데뷔/컴백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유독 쌀쌀하고 추운 겨울이다. 부지런히 발걸음을 옮겨야 하는데, 가는 곳곳마다 빙판빌과 도로 살얼음이 반긴다. 마음까지 서늘해지는 12월 둘째 주, 조금이나마 당신과 함께할 다양한 신곡들을 살펴봤다.
▲ 월요일, 일주일의 시작을 함께
그룹 피프티피프티는 디지털 싱글 '윈터 글로우(Winter Glow)'로 겨울 추위를 녹인다. 이번 싱글은 새롭게 5인조 재편 이후 지난 9월 처음 선보인 미니앨범 '러브 튠(Love Tune)' 이후 3개월 만의 신곡이자, 첫겨울 시즌송으로 피프티피프티만의 겨울 감성을 담아냈다.
타이틀곡 '웬 유 세이 마이 네임(When You Say My Name)'은 멤버들의 매력적인 음색과 짙은 감성이 돋보이는 북유럽풍 감성 발라드곡이다. 이 곡은 함께 눈 덮인 고요한 밤거리를 거닐며 사랑하는 사람이 내 이름을 불러주는 것만으로 이 겨울이 따뜻해진다는 로맨틱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그룹 세븐어스(SEVENUS)는 두 번째 미니앨범 '스테이 튠드(STAY TUNED)'로 감성적인 음악 세계를 보여준다. '스테이 튠드(STAY TUNED)'는 ‘채널 고정’이란 뜻으로, 세븐어스의 음악 세계에 더 오래 머물러 달라는 의미와 팬들과 끊임없이 연결되고자 하는 바람을 담은 앨범이다. 라디오를 듣는 듯 각 트랙은 서로 다른 이야기를 전하면서도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세븐어스만의 깊이 있는 감성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다.
타이틀곡 '슬로모(SLOMO)'는 어쿠스틱한 기타 사운드를 기반으로 세븐어스의 따뜻한 보컬이 몽환적이면서 아련한 이별 감성을 자극하는 곡이다. 세븐어스는 슬프지만 아름다운 이별을 그려내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전개로 공감과 울림을 전한다.
그룹 원어스는 디지털 싱글 '루퍼트의 눈물 (Rupert's drop)'로 포근한 겨울 감성을 전하며 추위를 녹인다. 원어스가 신곡을 선보이는 건 디지털 싱글 'Now (Original by Fin.K.L)' 발매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루퍼트의 눈물 (Rupert's drop)'은 뜨거운 불길 속에서 단단하게 태어나지만 작은 충격으로도 순식간에 부서지는 '루퍼트의 눈물 (Rupert's drop)'처럼, 투문(팬덤명) 앞에서는 한없이 부드럽게 녹아내리는 멤버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서호가 직접 작사에 참여한 가운데, 원어스와 투문은 하나로 이어져 있다는 메시지로 팬들을 향한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노랫말로 표현했다.
그룹 에잇턴은 새 싱글 '이럴거면 다음생에'를 발매, 한층 업그레이드된 매력으로 컴백한다. '이럴거면 다음생에'는 에잇턴이 들려주는 첫 번째 고백송으로, 여덟 소년들의 설레는 감정을 담아 MZ세대의 거침없는 연애 방식을 대변하는 곡이다. 그동안 선보였던 8TURN의 음악과는 또 다른 매력을 담아내 팬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에잇턴은 저돌적이면서 재치 있는 '이럴거면 다음생에'의 가사를 통해 친구에게 끌리는 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하며 활기찬 에너지를 드러낸다. 캐치한 기타 리프와 레트로한 드럼 사운드와 조화를 이루는 에잇턴의 개성 넘치는 보컬이 긍정적이고 풋풋한 설렘을 전한다.
▲ 화요일, 놓칠 수 없는 신곡…그 특별함
밴드 데이브레이크는 미니 앨범 '세미콜론(SEMICOLON)'을 발매한다. 앨범과 동명의 더블 타이틀곡 '세미콜론(SEMICOLON)'과 '올드 앤드 와이즈(Old & Wise)'부터 '리듬(Rhythm), 이 밤은', '영원하라'까지 총 4개의 트랙을 통해 데이브레이크만의 다채로운 음악적 색채를 담은 역대급 앨범이 완성될 예정이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세미콜론(SEMICOLON)'은 특유의 리드미컬한 멜로디가 중독성을 유발하는 곡이다. 특히 '그날 속에 멈춰진 나 / 마친 것도 쉬는 것도 뭣도 아닌 사이 / 난 또 미련하게 초라하게 거기 있나 봐' 등의 가사로 애처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더블 타이틀곡 '올드 앤드 와이즈(Old & Wise)'는 화려한 신스 사운드와 서정적인 멜로디가 어우러져 색다른 분위기를 전한다.
글로벌 프로듀싱 회사 원헌드레드 레이블은 윈터 스페셜 싱글 '더 라스트 크리스마스(The Last Christmas)'를 발매한다. 원헌드레드는 빅플래닛메이드엔터, INB100, 밀리언마켓의 모회사로, '더 라스트 크리스마스(The Last Christmas)'는 원헌드레드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들이 함께 모여 발매하는 첫 번째 캐럴이다.
지난 한 해 원헌드레드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가 받은 뜨거운 사랑에 보답하는 마음을 담아 제작된 '더 라스트 크리스마스(The Last Christmas)'는 동화적인 스트링과 벨 사운드가 어우러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여기에 이승기, 태민, 백현, 첸, 시우민, 하성운, 비비지, 이무진, 비오, 배드빌런 등 다채로운 아티스트들의 목소리가 한 데 어우러져 완성된 완벽한 하모니를 만날 수 있다.
▲ 수요일, 유나이트…한층 성숙하고 치명적이게
그룹 유나이트는 첫 번째 싱글앨범 'Y'를 발매한다. 지난 11월 종영된 케이블채널 엠넷 '로드 투 킹덤 : 에이스 오브 에이스(ACE OF ACE)'를 통해 케이팝 씬에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킨 유나이트의 신보로, 여섯 번째 EP '어나더(ANOTHER)' 이후 약 7개월 만의 컴백이다.
첫 번째 트랙 '너의 향기는 나를 깨우니까 (Perfume)'는 사랑의 달콤함을 섬세하게 표현한 부드러운 멜로디가 중독적인 매력을 선사하는 곡이다. 타이틀곡 '테이스트(TASTE)'는 펑키한 멜로디와 중독적인 휘슬 사운드가 돋보이는 힙합 트랙으로, 유나이트만의 청량감 넘치는 매력에 성숙함을 더해 완성도를 높였다. 리더 은상이 작사, 작곡에 참여한 세 번째 트랙 '에피소드(Episode)'는 지난 여정을 함께해 준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앞으로의 여정도 함께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팬송이다.
▲ 목요일, 온유가 전하는 나만의 색깔
그룹 샤이니 온유는 디지털 싱글 '만세'를 발매, 본인만의 색이 담긴 음악으로 돌아온다. 이는 전작인 세 번째 미니앨범 '플로우(FLOW)' 발매 이후 약 3개월 만 초고속 컴백이다. 또한 '만세'는 온유가 다음 달 선보일 미니 4집의 선공개 싱글이기도 하다.
'만세'를 통해 본인만의 색을 추구하는 아티스트로 성장 중인 온유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바삐 돌아가는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이 각자 한편에 품고 있는 외로움을 떨쳐버리고 다 같이 '만세'를 떼창했으면 하는 바람을 노랫말에 담았다.
▲ 금요일, 자체 프로듀싱의 맛…8인 8색 스키즈
그룹 스트레이 키즈는 새로운 형식의 앨범 스키즈합 힙테이프(SKZHOP HIPTAPE) '합(合) (HOP)'을 발매한다. 그룹명의 약자 'SKZ'에 힙합(HIP-HOP)을 합성해 지은 스키즈합 힙테이프(SKZHOP HIPTAPE)는 공식적으로 정의되지 않은 신규 장르처럼 스트레이 키즈만의 새로운 장르(new genre)를 제시하는 앨범이다. 신보명 '合 (HOP)'은 여덟 멤버가 모여 완성한 합, 힙합 장르 영문명 중 'HOP'을 결합한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타이틀곡 '워킨 온 워터(Walkin On Water)'를 포함해 '바운스 백(Bounce Back)', '우(U) (Feat. TABLO)', '워킨 온 워터(Walkin On Water) (HIP Ver.)'과 그룹 자체 최대 규모 월드투어 '스트레이 키즈 월드투어 <도미네이트>(Stray Kids World Tour <dominATE>)' 각 멤버 솔로 무대에서 보여준 '레일웨이(Railway) (방찬)', '언페어(Unfair)(필릭스)', '할루시네이션(HALLUCINATION)(아이엔)', '유스(Youth)(리노)', '소 굿(So Good)(현진)', '울트라(ULTRA)(창빈)', '홀드 마이 핸드(Hold my hand)(한)', '그렇게, 천천히, 우리 (승민)'이 보너스 트랙으로 자리한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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