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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가수 이상민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에 팬들을 안심시켰다.
4일 이상민은 자신의 개인 계정에 "한국은 잘할 수 있다. 대한민국의 국민은 현재의 계엄령을 올바른 방향으로 마무리할 것이다. 대한민국은 전쟁이나 혼란스러운 상황에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그는 이어 "계엄령은 정치적인 대립으로 선포됐고 국회는 계엄령 종료를 의결했다. 대한민국은 안전하다. 한국을 사랑하고 걱정하는 전세계 사람들에게 말해주고 싶다"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은 긴급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연 긴급 브리핑에서 "저는 북한 공산 세력의 위협으로부터 자유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우리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약탈하고 있는 파렴치한 종북 반국가 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며 "체제 전복을 노리는 반국가 세력으로부터 국민의 자유와 안전, 국가의 지속 가능성을 보장하며 미래 세대에게 제대로 된 나라를 물려주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밝혔다.
이에 4일 오전 1시 비상계엄 해제요구안이 본회의에 상정됐고, 국회의원 190명 참석에 전원 찬성으로 가결됐다. 윤 대통령은 4일 새벽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국회가 요구한 계엄 해제안을 의결하며 6시간 만에 계엄을 해제했다.
이 소식을 들은 해외 팬들은 이상민의 게시물을 확인한 후 "모두 조심하길 바란다", "조만간 한국으로 갈 예정이여서 너무 혼란스럽다", "모든 것들이 잘 해결되길 바란다"며 댓글을 달았다.
한편 이상민은 1994년 그룹 룰라로 데뷔했다. 현재 '아는형님', '신발 벗고 돌싱포맨', 'TV정보쇼 알짜왕' 등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오는 1월 '중매술사2'에도 출연한다.
이하 이상민 글 전문.
The Republic of Korea can do well. The people of the Republic of Korea will finish the current martial law in the right direction. The Republic of Korea is neither in a war situation nor in a chaotic situation. However, martial law was declared due to the problem of political confrontation, and the National Assembly voted to terminate martial law. The Republic of Korea is safe. I would like to say to all those who love the Republic of Korea around the world who are concerned about the Republic of Korea.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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