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일반
사내 채널 안내…인파 지역 가지말라는 당부도
윤석열 대통령 어젯밤 10시 27분 비상계엄 선포 여파
[마이데일리 = 심지원 기자] 배달대행 '배달의민족'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사태과 관련해 전 직원에 재택근무를 권고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전날(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직후 사내 채널을 통해 인파가 몰리는 지역에 가지 말라는 당부와 함께 재택근무을 권고했다.
배민은 이날 오전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 해제안을 의결한 뒤에도 재택권고를 유지했다. 단, 필요한 인원은 출근이나 외근이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밤 10시 27분 긴급 대국민 담화를 통해 "종북 세력을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 계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곧이어 계엄사령부가 전날 밤 11시부로 포고령을 내리고 비상계엄 체계에 들어갔으나, 오늘 새벽 1시 열린 본회의에서 여야 의원 190명 전원 찬성으로 비상계엄 해제요구안이 가결됐다.
이에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 약 6시간 만에 국회의 요구를 수용해 비상계엄 선포를 해제했다.
심지원 기자 s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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