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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그룹 몬스타엑스 아이엠이 비상계엄령 선포 소식을 직접 전했다.
3일 아이엠은 KBS 쿨FM '몬스타엑스 아이엠의 키스 더 라디오' DJ로서 프로그램을 진행하던 도중 2부 시작과 동시에 "속보 전해드린다. 오늘 오후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 계엄령을 선포했다"고 전했다. 이 프로그램은 오후 10시부터 자정까지 진행된다.
이날 보이는 라디오를 통해 아이엠의 모습이 공개된 가운데, 그는 계엄령 선포 소식을 전하던 도중 아랫 입술을 깨물며 다소 긴장한 기색을 내비쳤다.
이에 팬들 뿐 아니라 대중들 또한 그의 반응에 집중했다. 이들은 각종 소셜 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심정이 어땠을지 가능조차 가지 않는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앞서 지난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은 긴급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연 긴급 브리핑에서 "저는 북한 공산 세력의 위협으로부터 자유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우리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약탈하고 있는 파렴치한 종북 반국가 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며 "체제 전복을 노리는 반국가 세력으로부터 국민의 자유와 안전, 국가의 지속 가능성을 보장하며 미래 세대에게 제대로 된 나라를 물려주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밝혔다.
이에 4일 오전 1시 비상계엄 해제요구안이 본회의에 상정됐고, 국회의원 190명 참석에 전원 찬성으로 가결됐다. 윤 대통령은 4일 새벽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국회가 요구한 계엄 해제안을 의결하며 6시간 만에 계엄을 해제했다.
한편 아이엠은 내년 1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아이엠 월드투어 <오프 더 비트> 파이널 인 서울'(I.M WORLD TOUR 〈Off The Beat〉 FINAL IN SEOUL)을 개최하고 팬들을 만난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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