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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표창원 전 국회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4일 표창원은 개인 SNS에 "여야 진보 보수, 서로 악연도 얽히고 미워하고 싸우고 다투는 사이지만 대한민국과 국민, 민주주의, 헌법을 지키려는 마음만은 같다"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표창원은 "대한민국 흔들고 위태롭게 만드는 일부 극단주의자들의 부당하고 위험한 시도 앞에선 힘과 뜻 모아 위기 넘기고 정상화에 함께 나서 주리라 믿는다"며 "정상화 된 이후 다시 경쟁하시라"고 했다.
이어 "전쟁이나 범죄와 사고 피해자 분들의 아픔과 고통 치유가 얼마나 어려운 지, 다시 정상, 일상의 평온을 회복해 드리는 것이 얼마나 힘든 지 아는 우리. 국가 사회의 정상 상태를 흔들고 국민 전체 일상의 평온을 깨트리는 권력자 혹은 세력의 시도와 준동을 결코 용납하지 않는다"면서 "헌법과 법률에 따라 제대로 철저히, 정략이나 사익 배제하고, 계엄 소동 진상 밝히고 관련자 모두 준엄하게 의법조치해서 바로잡아 주시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밤 10시 25분경 긴급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을 통해 망국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는 자유 대한민국을 재건하고 지켜 나갈 것"이라며 "지금까지 패악질을 일삼고 있는 망국의 원흉 반국가 세력을 반드시 척결하겠다. 가능한 빠른 시간내에 반국가 세력을 척결하고 국가를 정상화 시키겠다"고 했다.
국회는 이날 새벽 긴급 본회의를 열고 재적 의원 190명 전원 찬성으로 계엄 해제 결의안을 가결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대통령은 즉시 비상계엄을 해제해야 한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는 안심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오전 4시 30분 국무회의에서 계엄 해제안이 의결되며 계엄은 완전히 해제됐다.
▲ 이하 표창원의 글 전문
여야 진보 보수, 서로 악연도 얽히고
미워하고 싸우고 다투는 사이지만
대한민국과 국민, 민주주의, 헌법을
지키려는 마음만은 같죠.
대한민국 흔들고 위태롭게 만드는 일부
극단주의자들의 부당하고 위험한 시도
앞에선 힘과 뜻 모아 위기 넘기고 정상화에 함께 나서 주리라 믿습니다.
정상화 된 이후 다시 경쟁하시구요.
전쟁이나 범죄와 사고 피해자 분들의 아픔과 고통 치유가 얼마나 어려운 지, 다시 정상, 일상의 평온을 회복해 드리는 것이 얼마나 힘든 지 아는 우리. 국가 사회의 정상 상태를 흔들고 국민 전체 일상의 평온을 깨트리는 권력자 혹은 세력의 시도와 준동을 결코 용납하지 않습니다.
헌법과 법률에 따라 제대로 철저히, 정략이나 사익 배제하고, 계엄 소동 진상 밝히고 관련자 모두 준엄하게 의법조치해서 바로잡아 주시리라 믿습니다.
김지우 기자 zw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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