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뷰티
[마이데일리 = 천주영 기자] 친환경 코스메틱 브랜드 비건제이(Vegan J.)가 3600만의 팔로워를 보유한 미국의 인기 인플루언서의 주목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미국의 인기 인플루언서 브렛맨 락(Bretman Rock)은 자신의 소셜 채널을 통해 토너 패드를 사용해 스킨 케어를 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브렛맨 락은 패드를 직접 사용하면서 "이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제품이다. 오렌지 주스향이 난다. 여행 중 피부가 건조할 때 너무 좋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해당 제품은 비건제이의 '데일리 토너 패드'로 브렛맨 락이 해당 브랜드의 제품을 소개한 것은 두 번째다.
특히 틱톡 1754만, 인스타그램 1877만의 팔로워를 가진 미국의 메가 뷰티 인플루언서인 그는 자신이 직접 사용한 뒤 효과가 뛰어난 제품을 선별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영상 공개 이후 하루 만에 약 4132개의 '좋아요'를 받았고, 팬들은 '정말 좋은가요?' '비건 제품이라고?' 등의 반응을 보이며 K-비건 화장품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비건제이 측은 "브렛맨 락의 이번 영상 공개는 비건제이가 지난 7월 미국 아마존에 입점한 뒤 약 4개월간 꾸준히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힘쓴 결과로 분석된다"라고 설명했다.
브렛맨 락의 '데일리 토너 패드'는 사막식물 성분들로 알려진 오아시스 식물 콤플렉스가 포함된 고수분 비건 제품으로 피부결을 매끄럽게 하고 각질을 제거하며 고보습과 진정 효과가 있다.
비건제이는 2023년 2월 설립되어 친환경 비건 원료를 주성분으로 하는 스킨케어 및 뷰티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데일리 토너 패드' '젤리 팩' '사막앰플' 등 6개 품목 10개 종의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다.
한국 화장품 브랜드 최초로 미국 최대 에이전시인 UTA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현지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 UTA는 티모시 샬라메, 패리스 힐튼 등이 소속되어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켓 리서치 비즈에 따르면 글로벌 비건 뷰티 시장은 2022년 159억 달러에서 2032년 286억 달러로 연평균 6.2% 성장할 전망이다.
천주영 기자 young199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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