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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하며 박안수(55) 육군참모총장을 계엄사령관으로 임명했다. 이 가운데 박 계엄사령관이 과거 MBC 예능 '진짜 사나이'에 출연했던 이력이 밝혀져 주목을 받고 있다.
박 계엄사령관은 지난 2013년 6월 방송된 '진짜 사나이'의 해룡연대 편에 출연했다. 당시 김수로, 류수영, 손진영, 샘 해밍턴, 서경석은 제50보병사단 연대장(대령)이었던 박 계엄사령관에 전입 신고를 하며 경례했다.
박 계엄사령관은 이들 한 명 한 명에게 악수를 건네며 "목소리가 크다", "각오가 멋지다"며 격려한 후 "해룡연대에 온 것을 환영한다. 자부심을 가져도 좋다"고 부대를 소개했다.
박안수 계엄사령관은 육군사관학교 46기로, 임관 이후 준장(2016년), 소장(2019년), 중장(2022년)을 거쳐 2023년 10월 대장으로 진급하며 육군참모총장에 올랐다.
특히 제39보병사단장 시절 육사 30기 이상의 사단장 이후 15년 만에 대장 진급자로 기록되며 초고속 승진으로 주목받았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3일 밤 10시 27분께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이에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을 사령관으로 하는 계엄사령부가 국방부 영내에 설치됐다. 그러나 4일 새벽 비상계엄 해제요구안이 가결됐고 윤 대통령은 계엄 선포 6시간 만인 오전 4시 이를 해제했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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