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고속터미널 내 한랭질환 예방수칙 전파
이동노동자 500명 대상 한랭질환 예방물품 배포
[마이데일리 = 신용승 기자] 서울지방고용노동청과 안전보건공단 서울광역본부(본부장 고광재)이 운영하는 서울 안전문화실천추진단은 4일 서울 고속터미널에서 겨울철 한파 대비 한랭질환 예방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겨울은 기후변화로 기습적 한파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지난 3일 인천 등엔 한파 특보가 발효되는 등 겨울철 한파로 인한 한랭질환 예방 필요성이 높아졌다. 특히 퀵서비스·배달 등 이동노동자들은 이러한 기상 상황 하에서 업무시간 대부분을 도로에서 보내기에 체감온도가 낮고 한랭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서울 안실단과 한국교통안전공단 서울본부(한정헌 본부장), 퀵서비스협회(황호봉 이사장), 서울시청, 서울경찰청과 함께 실시한 이번 한랭질환 예방 캠페인은 이동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한랭질환 예방수칙(따뜻한 옷·물·장소)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캠페인에 참여한 이동노동자 약 500여명을 위해 체감온도를 낮출 수 있는 방한용 바라클라바와 무릎토시, 따뜻한 음료 등 각종 한랭질환 예방물품도 배포했다.
고광재 안전보건공단 서울광역본부부장은 “겨울철 실외 활동이 많은 이동노동자들은 기습적 한파에 대비하는 등 한랭질환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장시간 추위에 노출되는 환경이지만 따뜻한 옷과 물을 구비하고 따뜻한 장소에서 휴식하는 핵심 예방수칙을 꼭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신용승 기자 credit_v@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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