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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바르셀로나가 '고주급자' 프렝키 더 용을 싼 가격에 매각하고자 한다.
글로벌 매체 '트리뷰나'는 3일(이하 한국시각) "바르셀로나는 내년에 더 용을 낮은 이적료로 판매할 의향이 있다"며 "더 용에 대한 최근 계약 연장 제안이 철회됐으며 현재 계약은 2026년에 만료된다"고 보도했다.
네덜란드 국적의 중앙 미드필더 더 용은 전진성을 바탕으로 한 볼 운반이 장점이다. 높은 위치까지 드리블로 볼을 운반해 전진 패스를 시도하고 후방 빌드업에 관여할 수 있다.
2015년 여름 아약스에 합류한 더 용은 2018-19시즌 아약스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진출을 견인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고, 2019년 여름 자신의 '드림클럽' 바르셀로나에 합류했다.
더 용은 첫 시즌 바르셀로나의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 잡았고, 2022-23시즌 처음으로 라리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난 시즌에는 바르셀로나에서 200경기 출전을 달성했지만 잦은 부상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오른쪽 발목만 3번 다쳤고, 시즌이 끝난 뒤 'UEFA 유로 2024' 출전도 좌절됐다. 다행히 더 용은 건강하게 복귀했다. 그러나 더 용은 라리가 선발 출전 1회에 그쳤다. 한지 플릭 감독 체제에서 출전 시간이 현저하게 줄었다.
바르셀로나는 더 용의 판매를 결정했다. 바르셀로나가 더 용을 매각하려는 이유는 바로 높은 주급 때문이다. 더 용은 바르셀로나에서 3500만 유로(약 519억원)의 연봉을 받는데 바르셀로나는 이를 절약하고 싶어한다.
바르셀로나는 급여를 대폭 삭감하는 조건으로 더 용에게 재계약을 제안했다. 그러나 더 용은 주급 삭감 의사를 보이지 않았고, 바르셀로나와의 계약 협상에서도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았다. 따라서 바르셀로나는 매각을 결정했다.
설상가상 더 용의 계약 기간이 2026년 6월에 만료되는데 바르셀로나는 자유계약선수(FA)로 더 용을 내보내기 싫어한다. 최소한의 이적료를 받기 위해서는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과 여름 이적시장에서 판매해야 한다.
바르셀로나가 책정한 이적료는 2000만 유로(약 296억원)다. 가격이 저렴한 만큼 다른 구단들의 관심도 폭발할 것으로 보인다. 더 용은 바르셀로나에 있으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영입 관심을 받았던 적이 있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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