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HS효성, 첫 임원인사 단행…임진달 사장 승진

부사장 승진 2명 포함 총 9명 승진
가치·책임경영 실천…변화와 개혁 이끌 인재 발탁

[마이데일리 = 심지원 기자] HS효성이 임진달 사장 승진을 포함해 출범 이후 첫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4일 밝혔다.

HS효성은 이번 인사에서 계열사인 임진달 HS효성 더클래스 대표이사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고, 신규 임원으로 3명을 선임하는 등 총 9명의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그룹 내 주요 사업회사에서 사장 승진자가 배출된 것은 10년 만에 처음이다.

인사는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강조해 온 '가치·책임 경영' 기조에 따라 이뤄졌다. 특히 핵심가치 바탕으로 회사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개혁과 변화를 이끌고, 지속적으로 성과를 창출해 가치를 극대화 하는데 공헌하며, 자신의 일을 책임지고 실천하는 인재라는 발탁 기준에 따라 인사가 이뤄졌다.

HS효성은 승진 대상자들이 온고지신 정신으로 과거의 좋은 유산을 건강한 혁신으로 승화시키는 데에 앞장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과거 임원인사가 영업∙생산 등 사업부에 치중된 측면이 있으나, 이번에는 전략·지원·연구개발 분야까지 골고루 포함됐다.

HS효성그룹은 새로운 진용을 갖춰 2025년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대비하는 한편,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강조해 온 가치·책임 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사장으로 승진한 임진달 대표는 HS효성첨단소재의 대표이사로도 내정됐다. 임 사장은 주력 제품인 타이어코드 분야의 중국 상해 지사 근무를 시작으로 중국 산업자재 분야를 총괄하는 등 중국통으로 활약했다.

이후 그룹 사업 전반을 관리하는 전략본부 부본부장을 거쳐 타이어보강재PU를 진두 지휘했다. HS효성 더클래스의 대표이사로 재직하는 동안 벤츠 판매 확대를 통해 회사의 성장을 견인했다. 탁월한 성과와 책임경영을 실천함으로써 새로운 변화를 꾀하는 HS효성첨단소재 대표에 적임이라는 평가다.

이외에도 HS효성 신덕수 지원본부장 전무와 이종복 효성 홀딩스 USA 최고경영자(CEO) 전무가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신 부사장은 동양나이론으로 입사해 효성그룹 전략본부와 효성첨단소재의 경영전략실을 거치며 전략통으로서 회사를 이끌어 왔고, HS효성의 지원본부장으로서 출범 이후 안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이다.

이 부사장은 안양공장 생산부로 입사해 기술개발에 기여하고 공장장을 역임했다. 2008년 이후 미국 타이어보강재법인 설립과 효성 홀딩스 USA 경영을 통해 북미시장 확대에 많은 역할을 보조했다.

[HS효성 임원 승진]

<HS효성 더클래스㈜>

◇사장

▲HS효성 더클래스㈜ 대표이사 임진달

<㈜HS효성>

◇부사장

▲지원본부장 신덕수 ▲효성 홀딩스 USA CEO 이종복

<HS효성첨단소재㈜>

◇전무

▲지원실 임원 박형민

◇상무

▲Technical Yarn PU장 주정권 ▲미래전략실 미래전략 담당 김태원

◇상무보

▲타이어보강재PU SCTO 이충열 ▲PR1팀장 한창석 ▲지원실 총무팀 김석범

<임원 업무분장 변경>

▲HS효성 더클래스㈜ 대표이사 임진달 → HS효성첨단소재㈜ 대표이사 내정

심지원 기자 s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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