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부산·울산·경남 강소기업에 수출 역량 강화 프로그램 제공
[마이데일리 = 심지원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3일 부산 남구 소재 한국자산관리공사 본사에서 부산지역 8개 유관기관과 함께 '중동 수출 거래처 발굴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기보를 비롯해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부산국제금융진흥원, 주택도시보증공사, 하나은행, 한국남부발전,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등 총 8개 기관이 주관했다.
세미나는 ▲인공지능(AI)플랫폼을 활용한 중동 바이어 발굴 실습 ▲중동 수출과 에이전트 계약의 이해 ▲중소기업 기술유출방지 및 대응 전략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AI 플랫폼을 활용한 바이어 발굴 실습은 중동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지역 기업들에게 현지 맞춤형 정보를 전달해 실질적인 수출 전략 수립에 대한 도움을 제공했다.
세미나를 주관한 8개 유관기관은 올해 7월 '경제 활성화 및 지역 강소기업 해외 진출을 위한 민·관·공 협업 중소기업 수출지원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부·울·경 지역 기업의 수출 역량 강화와 금융 지원에 지속적으로 힘써왔다.
기보는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추천한 수출기업에 대해 ▲보증비율 상향(85%→최대 95%) ▲보증료 감면(최대 0.4%p) ▲하나은행과의 협업을 통한 최대 3.5% 금리 감면 혜택 등으로 중소기업들이 초기 진출비용 부담을 줄이고 해외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수출금융을 지원하고 있다.
천창호 기보 이사는 "앞으로도 기보는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지역 강소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선점하고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심지원 기자 s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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