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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종목 학생 대상 스포츠가치 확산 및 도핑예방 실천 교육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한국도핑방지위원회(위원장 이영희, 이하 KADA)가 2일 서울올림픽파크텔 18층 'Fair Play Ground'에서 도핑예방 멘토링 행사를 진행했다. 2004 아테네 패럴림픽, 2008베이징 패럴림픽 휠체어 육상 금메달리스트 출신 홍석만 KADA 선수위원장과 2018평창동계올림픽 봅슬레이 은메달리스트 김동현 선수위원이 멘토로 나섰다.
이번 행사에는 야구 종목의 학생 선수 및 스포츠 클럽 학생 46명이 참여했다. KADA의 새로운 교육·홍보 공간인 'Fair Play Ground'에서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토크 콘서트, △VR 스포츠 체험, △스포츠 테이핑 교육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스포츠의 본질적 가치와 도핑예방의 중요성을 체험하며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홍석만 선수위원장과 김동현 위원은 선수 경험을 바탕으로 운동선수로서 슬럼프 극복, 부상 관리, 평정심 유지 경험 등을 공유했다.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전했다. 또한, 스포츠로 얻은 배움과 깨달음을 나누며 멘탈 관리, 스포츠가치 확산, 그리고 도핑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선수위원들은 학생들과 함께 야구, 복싱과 같은 VR 스포츠 체험을 진행했다. 페어플레이, 존중, 협동과 같은 스포츠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 또한, 스포츠재활 전문가인 이일구 송곡대 교수가 야구 종목 부상 예방을 위한 스포츠테이핑 교육을 펼쳤다. 학생들이 부상을 예방하고 건강한 스포츠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방법을 교육했다. 김일환 KADA 사무총장은 "선수위원과 함께하는 도핑예방 프로그램은 스포츠 본질적 가치를 보전하고, 공정한 경쟁과 깨끗한 스포츠 환경을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며 행사의 의의를 설명했다.
한편, KADA는 이번 프로그램을 포함해 미래 스포츠 행정가 양성 및 도핑예방교육 활성화를 목표로 멘토링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동아오츠카 주관 '2024 서울러너스 데이' 홍보부스 운영과 더불어 체육 전공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도핑예방 교육 프로그램을 연이어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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