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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래퍼 이센스(본명 강민호)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와 관련해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이센스는 5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정치와 당, 좌우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멍청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정치적 입장을 언급하기에 앞서 스스로를 겸손히 낮췄다.
그는 "갑자기 새벽에 계엄령을 내리고 국민한테 '처단'한다고 하는 사람이 우리나라 대통령 하면 안 되는 거 아닌가"라며 윤 대통령의 조치에 대해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또한 "이렇게 계엄령 무효 안 되고 윤석열 맘대로 됐으면 우리 다 검열당하고 처단당했겠다"라며 혼란스러운 심경을 드러냈다.
게다가 "자고 일어나도 어안이 벙벙하다"고 덧붙이며 이번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깊은 충격을 받은 듯한 모습을 보였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망국의 원흉, 반국가세력을 반드시 척결하겠다”며 비상계엄령을 선포했다. 계엄사령부는 곧이어 “국회와 지방의회, 정당의 활동은 물론 모든 정치적 결사와 집회를 금지하며, 가짜뉴스 및 여론 조작 행위를 처벌한다”고 발표했다. 포고령 위반자는 영장 없이 체포 및 구금될 수 있고, 계엄법에 따라 처단될 수도 있다는 강경 조치였다.
그러나 국회는 4일 새벽 1시 본회의에서 계엄 해제 결의안을 가결했으며, 윤 대통령은 오전 4시 30분경 계엄령 해제를 선언했다.
이센스는 2003년 데뷔해 2007년부터 2013년까지 사이먼 도미닉과 함께 '슈프림팀'으로 활동하며 힙합 씬의 대표 아티스트로 자리 잡았다. 솔로 활동 중 대마초 흡연 혐의로 2015년 1년 6개월을 선고받아 수감된 바 있지만, 현재까지 음악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하영 기자 hakim01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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