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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용승 기자] 경영권 분쟁 중인 고려아연의 주가가 200만원을 돌파하며 코스피 시가총액 5위에 등극했다.
6일 오전 10시 31분 고려아연은 전 거래일 보다 16.80% 오른 233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200만원에 장을 마감한 고려아연은 이날까지 9거래일 연속 상승하고 있다. 장 중 한때 20.35%(240만7000원)까지 급등해 52주 신고가를 새롭게 경신했다.
10시 28분 기준 고려아연 시가총액은 46조1890억원으로 현대차(42조6161억원)를 제치고 시가총액 5위에 올랐다.
고려아연의 가파른 주가상승은 내년 1월 23일 개최 예정인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영풍·MBK 연합과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의 장내 지분 매입 경쟁이 치열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임시주총에서 권리 행사가 가능한 주주를 확정 짓는 주주명부 폐쇄일은 오는 20일이다.
신용승 기자 credit_v@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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