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에이피알은 ‘2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며 글로벌 K뷰티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에이피알은 전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61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이번 상을 받았다. 수출의 탑은 매년 일정 기준 이상의 수출 실적을 기록한 기업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에이피알은 앞서 창립 5년 만인 2019년에 1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2020년 3000만불, 2023년 5000만불 탑을 차례로 수상했다. 올해는 2억불 수출을 달성하며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매출 5238억원을 기록한 에이피알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 4785억원을 돌파하며 전년 매출의 90% 이상을 달성했다.
뷰티 디바이스와 화장품이 전체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했으며,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5.6% 증가한 2436억원으로 집계됐다.
대표 제품인 홈 뷰티 디바이스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은 2021년 출시 이후 올해 3분기까지 약 250만대 이상 판매되며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에이피알은 국내 홈 뷰티 디바이스 기업 중 최고 수준의 수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에이피알은 미국, 홍콩, 대만, 일본 등 주요 국가에 직접 진출했으며 호주, 영국, 인도 등 10여개국과 기업간 거래(B2B) 총판 계약을 맺어 수출 판로를 확장하고 있다. 또한 CES, 코스모프로프, 두바이 뷰티 월드 같은 국제 전시회에 참가해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한 사업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이번 2억불 수출의 탑 수상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와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해외 시장에서이 입지를 강화하고 해외 매출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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