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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6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이하 '보고타')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배우 송중기, 이희준, 권해효, 박지환, 조현철, 김종수 그리고 김성제 감독이 참석했다.
송중기는 5년 전 '보고타' 첫 촬영 이후 많은 변화가 있었다. 특히나 가정을 꾸리고 두 아이의 아빠가 됐다. 그는 "개인적으로 평소에 (동안에) 집착하는 편은 아니다. 잘 봐주셔서 감사하다"며 "팩트로만 말씀드리면 첫 스틸은 4년 반 전에 찍은 거라서 더 어리게 나왔다. 어린 캐릭터를 연기하는 데 부담감은 당연히 있었다. 하지만 다른 작품을 맡을 때와 비교해 특별한 부담감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팬데믹 상황은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다 겪은 거라서 '그 안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건 무엇일까?' 그런 생각에 집중하는 편이었다. 작고 짧은 경력이고, 부족한 내공에서 느끼는 건 내가 억지로 한다고 되는 건 없더라"면서 "주어진 임무 안에서 이 영화를 관객들에게 끝까지 잘 소개해 드려야겠다 느꼈다. 묵직함으로만 갖고 있었다. 그런 의미에서 심각한 부담감을 투머치로 갖진 않았다"고 말했다.
'보고타'는 IMF 직후, 새로운 희망을 품고 지구 반대편 콜롬비아 보고타로 향한 국희(송중기 분)가 보고타 한인 사회의 실세 수영(이희준 분), 박병장(권해효 분)과 얽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31일 개봉.
김도형 기자 circl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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