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ACE 글로벌인컴TOP10 SOLACTIVE’, 미국 ETF 10개 구성
연 7~8% 수준 인컴…주식·채권형 혼합으로 자산배분 역할
연초 이후 13.16%, 1년 기준 14.53% 수익 기록
“안정적인 성과, 현금 흐름 필요한 투자자 제격”
저출산 고령화 시대 안정적인 노후 자금 확보를 위한 투자는 이 시대 트렌드입니다. 은행예금보다 더 높은 금리를 제공하며 월배당부터 분기배당까지 맞춤형 상품을 선택할 수 있는 ETF(Exchange Traded Fund)는 그 인기에 힘입어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본지는 ETF 투자가 처음인 소비자의 길라잡이 역할을 하기 위해 ‘100세 투자전략’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마이데일리 = 신용승 기자] ETF란 KOSPI200과 같은 특정 지수 및 특정자산의 가격 움직임과 수익률이 연동되도록 설계된 펀드로, 한국거래소(KRX)에 상장돼 주식처럼 매매가 가능합니다. ETF는 개별주식의 장점인 매매 편의성과 인덱스펀드의 장점인 분산투자, 낮은 거래비용을 가지고 있고 투명성 또한 높습니다.
올해 ETF 시장의 최대 관심사는 바로 ‘월배당(고배당) ETF’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월배당 ETF를 선택할 때는 두 가지가 매우 중요한데, 매력적인 수준의 배당률이 얼마나 꾸준히 나오는지와 인컴(수입)과 함께 자본차익도 기대할 수 있는지입니다.
7일 소개할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글로벌인컴TOP10 SOLACTIVE ETF’는 미국에 상장된 글로벌 주식 및 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 중 분배율이 높고 일관성이 우수한 10개 상품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기초 지수는 Solactive Global Superior Income TOP 10 Price Return Index를 추종합니다.
연 7~8% 수준의 인컴이 꾸준히 나오며 주식형과 채권형이 함께 있어 커버드콜, 하이일드, 미국 장기채 등 다양한 상품군으로 구성돼 자산배분형의 성격도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의 ETF를 매수하지만 실제로는 다양한 성격의 10개 ETF를 매수하는 효과가 있어 분산 측면에서도 최적의 ETF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커버드콜이란 주식을 보유한 상태에서 콜옵션을 다소 비싼 가격에 팔아 시장 하락기에 위험을 안정적으로 회피하는 방식입니다. 옵션은 미래의 특정 시기에 특정가격으로 팔거나 살 수 있는 권리 자체를 현재 시점에서 매매하는 계약으로, 특정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인 콜(call)옵션과, 팔 수 있는 권리인 풋(put)옵션으로 구분됩니다. 하이일드란 신용등급이 낮은 투기등급 채권에 집중 투자하는 고수익, 고위험 펀드입니다.
ACE 글로벌인컴TOP10 SOLACTIVE ETF는 다양한 자산군의 ▲높은 배당 수익을 지급하고 ▲배당 안정성이 높은 ETF 10개 종목을 편입한 상품입니다. 주식형과 채권형 ETF를 5개씩 편입해 시장 국면에 따른 자산 변동성을 낮춰 자산배분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채권형 ETF는 이자 지급이 많아 확실한 분배금을 제공하고, 나머지 5개 주식형 ETF는 3년 이상 꾸준히 고배당을 지급했습니다. 하나의 상품으로 월배당 및 자산배분까지 가능한 것이 ACE 글로벌인컴TOP10 SOLACTIVE ETF의 강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ACE 글로벌인컴TOP10 SOLACTIVE ETF 의 1, 3, 6개월 수익률은 각각 3.17%, 8.06%, 6.30%입니다. 연초 이후 13.16%, 1년 기준으로는 14.53%의 수익을 냈습니다. 지난 6일 기준 순자산액은 404억원으로, 올해 들어서만 개인이 129억을 매수했습니다.
현재 ACE 글로벌인컴TOP10 SOLACTIVE ETF의 구성 종목은 ▲Global X Nasdaq 100 Covered Call ETF ▲FlexShares High Yield Value-Scored Bond Index Fund ▲VanEck Preferred Securities ex Financials ETF ▲Global XRussell 2000 Covered Call ETF (RYLD) ▲Schwab Fundamental EM Equity ETF (FNDE) 등입니다.
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컨설팅담당은 “ACE 글로벌인컴TOP10 SOLACTIVE ETF는 안정적인 성과와 현금 흐름이 필요한 투자자에게 추천하는 상품”이라며 “해당 ETF는 주식배당형 상품의 높은 변동성을 해결하고자 주식과 채권 자산을 혼합해 자산 배분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그는 “분배율이 높은 ETF로 자동 리밸런싱이 반영돼 간편하게 장기간 보유할 수 있어 장기 투자에 적합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신용승 기자 credit_v@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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