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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2500여명의 영화인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과 구속을 요구하고 나선 가운데, 박찬욱 영화감독이 뜻을 함께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7일 '윤석열 퇴진 요구 영화인 일동' 2518명은 1차 긴급 성명을 통해 "대한민국의 영화인들에게 윤석열은 더 이상 대통령이 아니다. 내란죄의 현행범일 뿐"이라며 "신속하게 윤석열의 대통령 직무를 정지시키고, 파면·구속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윤 대통령이 지난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과 관련해 "영화적 상상력을 동원해도 망상에 그칠 법한 일이 현실에서 일어났다"며 "상식적으로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연명자엔 영화감독 김일란, 봉준호, 변영주, 전계수, 장준환과 배우 강동원, 문소리, 박은빈, 손수현, 전지현 등의 이름이 올랐다.
이 가운데 마이데일리 취재에 따르면 박찬욱 감독 또한 뜻을 함께 하겠다는 입장을 전해왔다. 박찬욱 감독 측은 "참담한 심경을 느낀다. 영화인들이 목소리를 내는데, 함께 하겠다"고 알렸다.
한편, 영화인들의 연서명은 지난 5일부터 지난 6일까지 1차로 진행됐다. 여기에는 여성영화인협회, 영화수입배급사협회, 한국독립영화감독협회, 한국영화촬영감독협회 등 모두 77개 영화인 단체와 개인 2518명이 동참했다.
박찬욱 감독을 비롯해 1차 성명에 참여하지 못한 영화인들의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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