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맨시티, 최근 원정 5연패
8일 크리스털 팰리스 원정 길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맨시티, 원정에서도 부활할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디펜딩 챔피언이자 5시즌 연속 우승을 노리는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또 한 번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5일(이하 한국 시각) 치른 2024-2025 EPL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노팅엄 포레스트를 3-0으로 꺾고 EPL 4연패 사슬은 끊어냈다. 8일 크리스털 팰리스와 EPL 15라운드 원정 길에 오른다. 원정 경기 5연패 탈출을 노린다.
맨시티는 최근 8번의 공식전에서 1승 1무 6패의 성적에 그쳤다. 1무 6패를 기록하다가 노팅엄을 꺾고 정말 오랜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EPL과 카라바오컵(리그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에서 뭇매를 맞았다. 공수가 모두 흔들리면서 급추락했다. 5일 노팅엄을 제물로 일단 EPL 연패 수렁에서는 벗어나며 급한 불을 껐다.
하지만 여전히 암흑 속에 갇혀 있다. 아직 위기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다. 최악 수준의 원정 성적과 경기력을 극복해야 한다. 최근 원정에서 치른 5경기에서 모두 졌다. 10월 31일 토트넘과 카라바오컵 경기에서 1-2로 패했고, 11월 3일 본머스와 EPL 원정 경기에서도 1-2로 졌다. 11월 6일에는 '별들의 전쟁'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망신을 당했다. 스포르팅 CP와 원정 경기에서 1-4로 대패했다. 이어서 11월 10일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알비온과 EPL 원정 경기에서 1-2로 졌고, 2일 리버풀과 승부에서도 0-2로 무릎을 꿇었다.
'EPL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답지 않은 행보를 보였다. 그동안 유럽 최강팀 가운데 하나로 군림하면서 원정 길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발휘했다. 하지만 최근 원정에서 벌인 5경기에서 고작 4득점에 그치면서 작아졌다. 12골을 상대에 내주면서 무너졌다. 남의 집에서 더 고전하면서 휘청거렸다.
원정 연패 늪에서 탈출해야 한다. 상대는 승점 12로 EPL 17위에 처져 있는 크리스털 팰리스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분명 한 수 위다. 하지만 최근 보여준 원정에서 약점을 털어내지 못하면 또 고전할지도 모른다. 현재 승점 26으로 EPL 4위에 랭크됐다. 이기면 나란히 승점 28을 마크 중인 첼시와 아스널을 압박할 수 있다. 하지만 반대로 이기지 못하면 '원정 징크스'에 계속 시달리게 된다.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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