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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선포를 규탄한 배우 이엘이 7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탄핵 찬성 집회에 참석했다.
그는 7일 개인 계정에 국회의사당으로 걸어가는 자신의 뒷모습과 함께 “몸 좀 녹이다 재정비하고 다시 국회로”라고 했다.
앞서 이엘은 지난 5일 "광화문에서 후암동까지 길목마다 다 쉰 목소리로 소리높여 외치는 사람들 위로 내리는 이 비는 우리들의 눈물인가 보다"라는 글을 올렸다.
비가 내렸던 지난 5일은 전국 곳곳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린 날이다.
성균관대학교에셔 연기를 전공한 이엘은 6일 ‘성균관대학교 제57대 총학생회 연석중앙위원회’가 지난 4일 발표한 ‘윤석열 대통령의 불법 비상계엄 선포를 규탄한다’는 성명서를 공유하기도 했다.
총학생회 측은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 기본권을 제한하는 포고령을 발표하며 민주 지신으로서 당연히 누려야 할 정치적 자유를 억압했다"면서 "헌법에 명시된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원칙을 윤석열 대통령이 무시한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엘은 1982년생으로 성균관대학교 연기예술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영화 '시크릿' '황해', '페이스 메이커', '광해, 왕이 된 남자', '여배우는 너무해', '하이힐', ‘내부자들’, ‘바람바람바람’, ‘그녀가 죽었다’ 등에 출연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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