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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배우 천정명이 16년 동안 일한 매니저에게 사기를 당했다며 연예계를 은퇴하려 한 속마음을 밝힌다.
8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오랫동안 공백기를 가졌던 배우 천정명이 등장해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털어놓는다.
이날 곳곳에 빈티지 소품이 가득한 천정명의 앤티크 하우스가 공개된다. 구두 마니아라는 천정명은 수십 켤레의 구두가 진열된 팬트리에서 최애 구두를 꺼내 직접 손질하는 장인의 면모를 보여준다. 사슴 뼈 등 독특한 도구로 구두를 닦는 천정명의 이색적인 관리법이 공개되자 모벤져스는 "저런 게 있냐, 진짜 처음 본다"라며 천정명에게서 눈을 떼지 못한다.
이어 천정명과 오랜 인연이 있는 김희철과 이상민이 천정명의 집을 방문한다. 안부를 묻는 김희철에게 천정명은 “16년 동안 함께 일했던 매니저에게 사기를 당했다”며 오랫동안 연기를 할 수 없었던 사연을 고백한다. 심지어 매니저가 천정명의 부모님에게도 사기를 친 것이 밝혀지며 충격을 자아낸다고.
천정명은 당시 사기로 인한 극심한 스트레스 때문에 “은퇴까지 생각했다”라고 밝혀 모두를 안타깝게 만든다. 천정명은 “당시 매니저에게 사기를 당한 피해자들이 본인에게 찾아와 아수라장이 됐던 현장이 아직도 생생하다”라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한다고. 매니저가 저지른 믿을 수 없는 행동으로 큰 충격을 받았다는 천정명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천정명의 안타까운 속사정 고백은 8일 오후 9시 5분,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공개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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