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전주 최병진 기자] 김도균 서울 이랜드 감독이 활동량을 무기로 밝혔다.
서울 이랜드는 8일 오후 2시 25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 현대와 ‘하나은행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 2차전을 치른다.
서울 이랜드는 올시즌 ‘승격 전도사’ 김 감독을 선임하며 1부 리그 진입을 꿈꿨다. 시즌 중반까지는 우승 경쟁을 펼쳤으나 아쉽게 정규리그를 3위로 마무리, 플레이오프를 거쳐 승강 PO에 나서게 됐다.
1차전에서는 전북이 승리했다. 전북의 티아고, 서울 이랜드의 오스마르가 득점을 하면서 후반 중반까지 1-1 스코어가 유지됐다. 그러던 후반 38분 교체 투입된 전진우가 결승골을 터트리면서 전북이 승리를 가져갔다.
서울 이랜드에도 ‘희망’은 남아 있다. 1차전 전반전은 고전했으나 후반전에 오스마르의 동점골 이후에는 경기를 주도하며 전북을 괴롭혔다.
서울 이랜드는 문정인, 박민서, 김오규, 김민규, 채광훈, 박창환, 오스마르, 서재민, 브루노 실바, 김신진, 몬타뇨가 스타팅으로 출전한다. 윤보상, 이인재, 백지웅, 변경준, 조영광, 이준석, 정재민이 교체로 출전한다.
경기 전 김 감독은 “설렘이 크다. 1차전에 졌지만 우리가 못하지 않았다. 오늘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원정이고 분위기가 다르지만 전북이라는 강팀에 적응을 했다. 상대가 스리백일지 포백일지 확실하지 않은데 전방 압박을 하면서 적극적으로 수비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전반전에 한 골 추격이 목표다. 이후에는 급하기 않게 하려 한다. 연장전도 나쁘지는 않다. 승부차기는 준비를 했지만 거기까지는 안 갔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브루노 실바가 선발로 나선다. 김 감독은 “1차전까지 브루노 실바가 부상 여파로 후반전에 출전했다. 오늘도 100%는 아닌데 의지가 강하다. 찬스를 만들 수 있기에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선수들에게 칭찬을 해줬다. 지금까지 해온 일이 자랑스러운데 올시즌 정말 마지막 경기다. 기술은 전북이 한 수 위다. 그렇기에 한 발, 두 발, 세 발, 네 발 더 뛰어야 승리를 할 수 있다”고 다짐했다.
전주 =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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