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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득점력 부재로 고전하고 있는 파리생제르망(PSG)이 수비수 하키미를 공격수로 기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주목받고 있다.
프랑스 매체 풋볼은 8일 '하키미가 새로운 펄스 나인으로 기용되어야 한다. 이강인, 아센시오, 뎀벨레 등 루이스 엔리케가 펄스 나인으로 기용한 선수가 너무 많다. 다음 선수 펄스 나인 후보로는 하키미가 고려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PSG는 3경기 연속 승리하지 못하고 있다. 하키미는 드리블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선수다. 하키미를 센터포워드로 기용해야 한다. 하키미는 PSG에서 유일한 월드클래스'라며 'PSG의 모든 선수들이 퇴보한 것 같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만의 잘못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PSG는 최근 3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을 겪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낭트, 옥세르를 상대로 치른 3경기에서 1골에 그쳤다. 최근 3경기 중 프랑스 리그1 강등권에 머물고 있는 낭트를 상대로 1골을 기록했고 바이에른 뮌헨과 옥세르를 상대로는 무득점에 그쳤다.
PSG는 7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옥세르에 위치한 스타드 드 라베 데샹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1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이강인은 옥세르전에서 펄스 나인이 아닌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22분 두에와 교체되며 67분 동안 활약했다.
이강인은 옥세르전에서 선발 출전해 67분 동안 활약하며 두 차례 슈팅과 함께 두 차례 드리블 돌파에 성공했다. 이강인은 66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 85%를 기록했고 네 차례 키패스도 선보이며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이강인에게 평점 7.9점을 부여했고 이강인은 옥세르전에 출전한 PSG 공격진 중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프랑스 현지 매체는 이강인의 옥세르전 활약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는 이강인의 옥세르전 활약에 대해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을 질책한 것을 이해할 수 있다. 이강인은 PSG가 원했던 옥세르 수비 불균형을 가져오지 못했다. 영향력이 충분하지 않았다'고 언급하며 평점 4점을 부여했다.
프랑스 매체 90min은 '이강인은 옥세르전에서 득점하지 못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으로부터 퇴장 징계를 받은 뎀벨레를 대신해 잘츠부르크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할 것이다. 이강인은 두 차례 슈팅을 제외하면 별 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뎀벨레보다 훨씬 더 불안정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 매체는 이강인에 대해 평점 3점을 부여하며 혹평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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