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한국, 준결승전서 이란 완파
10일 일본과 결승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일본 나와라!'
한국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팀이 이란을 꺾고 아시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이계청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8일 (이하 한국 시간) 인도 뉴델리 'INDRA GANDHI INDOOR STADIUM'에서 펼쳐진 제20회 아시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 이란을 33-20으로 완파했다. 전반전을 16-8 더블 스코어로 마쳤고, 후반전에도 계속 앞서나가며 낙승을 거뒀다.
태극낭자들이 고른 활약을 보이며 이란을 꺾었다. 서아루가 8골로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이연경과 정지인이 4골씩을 보탰다. 차서연(3골)과 전지연(2골) 등도 힘을 보탰다. 특히 윙에서 활발한 공격으로 13득점을 뽑아내면서 완승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제 대회 7연속 우승을 노린다. 최근 19번 결승전에 진출해 17번 정상에 올라 자신만만하다. 10일 '숙적' 일본과 맞붙는다. 일본은 준결승전에서 카자흐스탄을 30-23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2004년 우승 이후 20년 만에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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