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KB손해보험이 오는 14일 열리는 홈경기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개최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9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리기로 한 남자부 KB손해보험과 현대캐피탈의 경기 장소가 안전사고 발생 우려에 따른 긴급 안전조치 진행 및 보수공사 진행으로 체육관 잠정 폐쇄로 인해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다"고 전했다.
지난달 28일 KB손해보험에 날벼락이 떨어졌다. 홈구장을 12월부터 사용하지 못하게 된 것이다.
의정부시는 최근 의정부체육관에 시설물안전법에 따른 정밀안전진단을 진행했는데, 진단 결과 경기장 구조부재 처짐 및 내력저하에 따른 적설 하중에 대한 각별한 유지 관리가 필요하여 의정부시는 '시설물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 제23조에 따라 체육관 폐쇄를 결정하였다.
이에 따라 KB손해보험은 남은 홈경기를 치를 대체 구장을 물색해야 했다. 발빠르게 나선 KB손해보험은 지난 1일 대한항공의 홈인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OK저축은행과 홈경기를 치렀다.
그리고 오는 14일 경기를 할 체육관을 찾아야 했다. 구단 측은 의정부시 및 경기 북부지역을 비롯한 여러 지역의 프로배구 경기가 가능한 체육관을 대관할 수 있도록 협의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캐피탈전은 일단 OK저축은행의 홈구장인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경기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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