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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에서 고전을 면치못하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신임 감독 루벤 아모림. 지난 11월초 맨유 감독으로 선임된 후 플기미어 리그 4경기에서 1승밖에 올리지 못했다.
프리미어리그 감독 데뷔전이었던 입스위치와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약체였기에 당연히 승리할 것으로 생각했지만 무승부에 그쳤다.
이어 12월 열린 에버턴과의 홈 경기에서 4-0으로 대승을 거둬 첫 승리를 신고했다. 올드 트래포드를 찾은 홈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아모림은 아스널과의 원정 경기에서는 0-2로 무릎을 꿇었다. 8일 열린 노팅엄전에서는 2-3으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원정 팀에 계속 끌려간 끝에 패배했다.
아모림은 프리미어 리그 4경기에서 1승1무2패의 성적을 거두 EPL의 높은 벽을 실감했을 듯 하다.
그래서 인지 루벤 아모림이 상황을 반전시키기위해서 현재 프리미어 리그에서 뛰고 있는 스타 수비수를 노리고 있다고 한다. 문제는 현재 선두를 질주중인 리버풀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점이다.
언론은 아모림이 프리미어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젊은 재능 있는 수비수 중 한 명을 영입하기 위해 리버풀과 경쟁할 준비가 되었다고 전했다. 아모림의 마음을 끈 상대는 바로 울버햄턴의 수비수 라얀 아이트누리이다.
아모림이 점찍었다고 그를 곧장 영입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프리미어 리그에는 ‘이익 및 지속 가능성 규칙’이 있다. 돈질을 하는 것을 막는 제도인데 맨유는 1월에 거금을 투입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미 맨유는 여름 이적 시장때 많은 돈을 지출했기에 겨울 이적 시장이 열리더라도 제한된 예산만 집행이 가능하다. 그런 상황에서 리버풀도 노리고 있어 쉽지 않은 영입전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모림이 아이트누리를 눈여겨 보는 이유는 루크 쇼와 티렐 말라시아가 부상으로 빠져있기 때문이다. 쇼는 프리미어 리그 한경기, 말라시아는 2경기에 출전했을 뿐이다.
그래서 레프트백이 부족한 상황이기에 아무림은 아이트누리를 영입, 수비를 강화할 작정인 것이다. 올 시즌 프리미어 리그 14경기에서 3골 2어이스트를 기록중이다. 수비뿐 아니라 공격력도 갖추었다는 이야기이다.
리버풀도 아이트누리를 눈여겨 보는 이유는 공격도 가능한 윙백이기 때문이다. 울버햄턴과 2026년 여름까지 계약이 되어 있기에 이번 겨울 이적 시장때 팀을 옮길수도 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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