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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넷플릭스 최고 히트작 '오징어 게임'이 오는 26일 '오징어 게임 시즌2'(이하 '오징어 게임2')로 돌아온다. 이를 맞아 대규모 프로모션이 진행 중인 가운데 드라마 속 콘텐츠를 직접 체험, 경험할 수 있는 행사가 국내에서 개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오징어 게임2' 측은 9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오징어 게임2' 체험존을 열고, 취재진에 선공개했다. 팬 액티베이션 존으로 명한 이곳에서는 각기 다른 테마를 지닌 8개의 체험공간으로 구성됐으며, 8개의 콘텐츠를 체험하고 스탬프를 모으면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체험존 입구는 '오징어 게임'하면 떠오르는 핑크빛 조명과 카펫으로 눈길을 끌었다. 마네킹인 줄 알았는데, 실제 핑크 가드가 자리해 체험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곳을 지나니 양복을 입은 '양복남'이 딱지치기를 제안했다. '오징어 게임'의 기훈이 의문의 양복남과 딱지치기를 하다 '오징어 게임'을 제안받는 장면과 오버랩되며 재미를 더했다.
이스케이프 더 게임(방 탈출) 존은 프런트맨의 비밀 공간에 꾸며졌다. 방 안에 숨겨진 미션 카드를 찾고, 카드에 적힌 질문에 답하면 상품을 받을 수 있다. 경품은 신세계와 협업한 인덱스 노트와 카드 지갑, 카카오의 새로운 오징어 게임 컬렉션 속 양말, 케이스티파이와 함께 선보인 그립 스탠드와 에어팟 파우치 등이다.
모바일 게임 '오징어 게임: 언리쉬드'도 먼저 체험할 기회가 주어졌다. 32인의 멀티 플레이어는 오징어 게임 드라마 속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와 같은 콘텐츠를 스마트폰으로 즐길 수 있다. 오는 17일 공개된다.
'오징어 게임 시즌1' 줄거리를 바탕으로 한 OX 퀴즈, '오징어 게임' 캐릭터 인형 뽑기, 참가자의 초록색 유니폼으로 합성해 주는 즉석 포토 부스 등도 마련돼 있다. 게임에 참여하면 소소한 상품과 함께 스탬프를 받을 수 있는데, 그렇게 모은 스탬프는 '오징어 게임' 마트에서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K-푸드로 교환 가능하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오징어 게임'은 한국에서 탄생한 넷플릭스 전 세계 최고 인기작이라는 특별한 의미가 담긴 작품인 만큼 '오징어 게임2' 공개를 기념하며 작품의 세계관을 스크린 너머에서도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협업 및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오징어 게임'이 지닌 매력을 확장할 다양한 국내외 파트너들과 함께하는 만큼 많은 팬분들께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했다. '오징어 게임2' 체험존은 사전 모집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이날 오후 6시부터 공개됐다.
한편, '오징어 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다. 오는 26일 공개된다.
김도형 기자 circl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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