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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한종훈 기자] 국순당이 강원도 원주에서 개최된 ‘강원지역 일학습병행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강원특별자치도지사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국순당은 지난 2016년부터 일학습병행을 도입했다. ‘일학습병행 주류제조가공’ 과정을 운영하며 전통주 제조 분야의 특성인 도제식 교육에서 벗어나 체계화된 교육과정을 확립해 전문 인력을 육성해 왔다.
일학습병행제란 기업이 취업을 원하는 청년을 채용해 학교 등 교육기관과 함께 기업현장에서 체계적인 훈련을 제공하고, 훈련을 마친 자의 역량을 국가 또는 해당 산업계가 평가하여 자격 등으로 인정하는 제도다.
국순당은 학습근로자의 전문화를 위해 제조 파트별로 경력자를 전문인력으로 육성, 현장교사로 활용했다. 국순당의 제조 과정을 반영한 교재를 제작해 맞춤 교육을 실시했다.
일학습병행제의 원활한 도입을 위해 실습 70%, 이론 30%의 학습 구조와 학습 시간 보장하고 있다. 이 외에도 훈련장려금 지급 등 동기부여 활동으로 교육 이수율 100%를 달성했다.
국순당은 지난 2018년에도 고용노동부 주최 ‘일학습병행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기업부분 최우수상 및 기업전담자부문 장려상 등2개 부문에서 수상한 바 있다.
박선영 국순당 생산본부장은 “이번 강원지역 일학습병행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고상에 해당하는 강원특별자치도지사상을 수상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일학습병행을 적극 활용해 우리술 문화를 계승할 수 있는 주류 전문 인력을 꾸준하게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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