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세 남편' 힙합계 거물 제이지, 13살 소녀에게 끔찍한 짓 “美 발칵”[해외이슈](종합)

제이지./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미국 팝슈퍼스타 비욘세(43)의 남편인 힙합계의 거물 제이지(Jay-Z·55)가 13살 소녀를 강간한 혐의로 피소됐다.

8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 등 외신에 따르면, 제이지는 100여명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의혹에 휩싸인 미국 힙합계의 또 다른 거물 션 디디 콤스(55·Sean John Combs)와 함께 13살 소녀를 강간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10월에 처음 제기된 이 소송에는 원래 콤스가 피고로 명시되어 있었다.

익명의 한 여성은 2000년 콤스와 제이지가 자신을 MTV 뮤직 비디오 어워드 애프터파티에 데려간 후 강간했다고 주장하며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 여성은 법원 문서에서 콤스와 제이지가 '어지러움과 현기증'을 느끼게 하는 음료를 마시게 한 후 교대로 강간했다고 주장했다.

제이지 측은 이번 소송을 제기한 휴스턴의 상해 전문 변호사 토니 버즈비에게 협박을 받았다며 "그가 사기꾼이라는 사실을 폭로하고자 한다. 한 푼도 주지 않겠다"고 반박했다.

이어 “당신은 모든 '유명인'이 똑같다고 생각하는 끔찍한 판단 오류를 범했다. 나는 브루클린의 프로젝트에서 성공한 젊은이다. 우리는 이런 종류의 게임을 하지 않는다. 우리는 매우 엄격한 규범과 명예를 가지고 있다다. 우리는 아이들을 보호한다. 당신은 개인적인 이득을 위해 사람들을 착취하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신의 음모론자 네트워크, 가짜 물리학자들만이 당신이 제기한 어리석은 주장을 믿을 것이며, 이는 어린이 피해에 대한 심각성이 아니었다면 웃어넘길 일이다”라고 주장했다.

제이지는 또한 자신의 자녀들을 언급하며 그와 같은 끔찍한 일을 행할 수 없다고도 덧붙였다.

비욘세와 제이지는 2008년 결혼했고, 2013년 얻은 첫 딸 블루 아이비 카터 등 세 자녀를 뒀다.

한편 콤스는 성매매 알선, 공갈 음모 등 혐의로 이미 기소된 상태이며, 약 30건의 민사 소송에서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그는 2024년 5월 재판을 앞두고 있으며, 현재 뉴욕 브루클린 메트로폴리탄 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두 명의 판사가 보석을 거부한 콤스는 2025년 5월 5일 재판이 열릴 때까지 수감되며, 공갈 혐의가 유죄로 인정될 경우 종신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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