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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댄서 팝핀현준이 안타까운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9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절친 도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서는 팝핀현준과 박애리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팝핀현준은 "어릴 때 부모님 사업이 부도가 나서 노숙 생활을 했었다. 정말로 길에서 자고 먹고하는 노숙을 했었다. 그때 여름에 소나기가 내리는 신사동에서 비를 못 피해서 길거리에서 비를 맞고 있는데, 그 많은 빌딩 중에 내 집이 없더라. 나중에 성공하면 가고 싶은 동네마다, 좋아하는 동네마다 집을 사야겠다고 결심했다. 그리고 가족이 함께 살 수 있는 보금자리를 꼭 마련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갑자기 아버지 사업이 부도가 나서 아버지가 감옥에 가셨다. 그때가 17살이었다. 학교도 관두게 됐다"고 전했다.
팝핀현준은 "당시 엄마가 많이 우셨다. 저는 부도라는 말의 뜻도 몰랐다. 엄마랑 오랜만에 밥을 먹었는데, 배가 고픈 상태라 밥을 많이 먹었다. 엄마가 한참 보시더니 '왜 이렇게 밥을 많이 먹어?' 하시더라. 저는 '또 먹을 날이 없으니까 지금 많이 먹어두려고'라고 철이 없이 답했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또 "빗질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머리카락이 너무 많이 빠졌다. 병원에 가라고 하더라. 병원에서 피 검사를 했는데 선생님이 저한테 부모님 오시라고 하더라. 지금이 어떤 시대인데 애를 영양실조로 만드냐고 하셨다. 자초지종을 말씀드리니 선생님께서 직접 돈을 주셨다"고 덧붙였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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