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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천정명이 사기 피해를 고백했다.
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배우 천정명이 이상민, 김희철과 만나 근황을 전했다.
이날 천정명은 "저랑 15~16년 정도 같이 일한 매니저가 있었다. 저희 부모님도 너무 좋아하고 사랑할 정도였다. 막내아들처럼. 그런데 그 친구가 크게 저한테 사기를 쳤다. 사기를 치면서 문제가 커졌다"고 털어놨다.
이어 "너무 가깝다 보니 너무 믿었다. 모든 걸 다 맡겼다. 저한테도 사기를 쳤지만 저희 부모님한테도 사기를 쳤다. 그걸 해결하다 보니 많이 지치더라. 힘들었다. 그러다 은퇴까지 생각했다. 너무 상처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또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었다. '어떻게 나한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지?' 할 정도였다. 사문서 위조 같은 거였다. 어느 날 갑자기 사무실에서 임원 분이 와 달라고 하더라. 불안해서 부모님과 함께 갔다. 아직도 그 현장이 기억난다. 그 친구가 사기를 친 모든 사람들이 회사에 찾아와서 종이를 흔들면서 '이거 어떻게 된 거냐'고 하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천정명은 "그 사람들의 얼굴들이 아직까지 기억난다"며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하지 않나. 책임감 있게 해결해야겠다 싶어서 문제 해결을 하다 보니 제가 원하지 않는 일들을 하게 됐고, 그러다 보니 많이 지치게 됐다"고 작품 활동을 하지 않았던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피해 금액으로는 "너무 큰 액수였다.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다. 가만히 앉아있는데 살이 그냥 쭉쭉 빠지더라. 밥도 안 먹고 멍하니 있게 되더라"고 덧붙였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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