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모아나2' 꺾고 1위…누적 83만 [MD박스오피스]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영화 '소방관'이 박스오피스 1위를 되찾았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소방관'(감독 곽경택)은 전날 8만 9410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83만 3554명이다.

지난 4일 개봉한 '소방관'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상황을 그린 이야기다. 배우 주원, 곽도원, 유재명 등이 출연한다.

2위는 디즈니 영화 '모아나2'(감독 데이비드 G. 데릭 주니어)다. 같은 날 3만 5271명을 모아 누적 관객수 224만 454명을 기록했다.

'모아나2'는 선조들로부터 예기치 못한 부름을 받은 모아나가 부족의 파괴를 막기 위해 전설 속 영웅 마우이와 새로운 선원들과 함께 숨겨진 고대 섬의 저주를 깨러 떠나는 위험천만한 모험을 담은 애니메이션이다.

3위는 뮤지컬 영화 '위키드'(감독 존 추)가 차지했다. 같은 날 2만 1091명을 모아 누적 관객수 151만 9111명으로 집계됐다. 송강호, 박정민 주연의 '1승'(감독 신연식)은 4위에 머물렀다. 1만 2338명을 모아 누적 관객수 20만 4235명을 기록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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