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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황효원 기자] LG전자가 세계적인 뮤지션과 손잡고 무선 오디오 브랜드 'LG 엑스붐(xboom)'을 재단장한다. LG전자는 기존 무선 이어폰 브랜드 '톤프리'를 'LG 엑스붐'에 포함시켜 라이프 스타일 오디오 브랜드로 확장한다.
LG전자는 힙합 그룹 블랙 아이드 피스 멤버이자 사업가인 윌아이엠(will.i.am)에게 LG 엑스붐의 '새로운 경험을 설계하는 역할'을 맡겼다.
윌아이엠은 뛰어난 음악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풍성한 저음 기반의 부드럽고 조화로운 사운드'라는 LG 엑스붐 오디오 제품의 사운드 방향성을 설계하고 음향 튜닝 작업 등을 진행한다. LG 엑스붐은 '풍성한 저음 기반의 부드럽고 조화로운 사운드'라는 방향성을 바탕으로 두 가지 모드를 제공한다. 분위기에 맞춰 변경 가능한 조명과 한 손에 잡히는 스트랩 등 디자인 작업에도 참여한다.
향후 LG 엑스붐 무선 스피커는 윌아이엠이 만든 AI(인공지능) 기반 라디오 앱 'RAiDiO.FYI'로 색다른 AI 경험도 제공할 계획이다. 윌아이엠은 "LG 엑스붐과 함께 최신 기술과 창의적인 문화를 결합한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음악적인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정석 LG전자 오디오사업담당 전무는 "윌아이엠과 함께 LG 엑스붐의 브랜드 정체성을 새로 정립해 고객의 '듣는 즐거움'을 한 차원 더 진화시키겠다"라고 말했다.
LG전자는 내년 1월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윌아이엠과 함께 LG 엑스붐의 새로운 제품 및 기술을 선보이고 제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CES에서 공개한 신제품들은 내년 1월 무선 이어폰 '엑스붐 버즈(xboom buds)'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LG전자는 16일부터 국내 온라인 브랜드샵에서 엑스붐 버즈의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 국내 출하가는 13만9000원이다.
황효원 기자 wonii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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