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일반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내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예산 규모는 전년대비 9792억원(5.5%) 늘어난 18조8967억원으로 확정됐다.
11일 과기정통부는 2025년도 예산·기금운용계획이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우선 4대 중점 투자 분야에 약 10조원이 투입된다. 세부적으로 AI(인공지능)·반도체, 첨단바이오, 양자, 혁신·도전형 R&D, 국가전략기술, 출연연 등에 총 4조3000원을 투자한다.
이공계 대학원생 연구생활장려금 신설 등 핵심인재양성 및 기초연구 확대에는 3조5600억원, 주요 선진국과 공동연구 등 국제협력 강화에도 1조2500억원 등이 쓰인다. AI 컴퓨팅 인프라 확충, AI·디지털 확산, 안전한 AI·디지털 세상 구현 등 AI·디지털 혁신에는 8700억원이 투입된다.
정부 전체 R&D 예산 규모는 29조6000억원으로 결정됐는데, 전년대비 11.5% 증액됐다.
세부적으로 AI·반도체, 첨단바이오, 양자 등에 3조500억원, 혁신·도전형 R&D에 1조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기초연구 2조9000억원, 인재양성 1조원, 세계 최대 다자간 연구혁신 프로그램 호라이즌 유럽 참여 지원 등 글로벌 R&D에 2조2000억원 지원된다.
또 반도체·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차세대 통신 등에 2조4000억원, 기술 스케일업, 딥테크 사업화 등 기업 연구개발에 1조4000억원을 지원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국내 산업 탄소중립 대응 2조2000억원, 디지털 범죄 및 중대재해 대응을 위한 재난·안전 R&D 2조1000억원, 방산기술 경쟁력 제고 및 민·군 첨단기술 협력 등 국방의 첨단전력화에 5조원이 투입된다”고 말했다.
박성규 기자 p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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