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롯데홈쇼핑은 사내 직원의 회사생활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업무 편의성을 돕기 위해 인공지능(AI) 챗봇 ‘벨리궁그미’를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벨리궁그미는 ‘벨리곰’과 ‘궁금이’의 합성어로, 인사와 복지, 기업문화, 경영개선 등 사내 전반에 대한 질문에 실시간으로 답변한다.
인기 캐릭터 벨리곰을 모티브로 디자인하고 성격, 말투를 챗봇에 적용해 친밀감을 높였다.
롯데홈쇼핑은 “지난달 20일 서비스 오픈 후 하루 평균 300건 가량 채팅이 올라오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며 “거대 언어 모델(LLM)을 기반으로 생성현 AI가 최적의 답변을 전달한다”고 설명했다.
향후 임직원의 요청사항을 학습시켜 답변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신규 기능을 추가하는 등 시스템을 고도할 계획이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10월 파트너사에게 롯데홈쇼핑 입점 절차를 안내하는 품질관리 전문 AI 챗봇 ‘모니’를 출시하고, 지난달에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숏폼 자동 제작 시스템을 도입해 작업 시간을 20분의 1 수준으로 단축했다.
김연수 롯데홈쇼핑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은 “사내 업무 전반에 AI 기술을 적용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향후 신규 기능을 추가하고 적용 범위를 확대해 단순 업무를 줄이고 핵심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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