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가장 한국적인 브랜드’로 재탄생…팝업 행사로 첫 공개

신세계인터내셔날, ‘자주’ 론칭 25주년 맞아 리브랜딩
오는 14일까지 가회동서 ‘자주앳홈 SS2025’ 팝업 전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운영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JAJU)는 론칭 25주년을 앞두고 대대적인 리브랜딩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11~14일에는 서울 가회동에서 팝업 전시 ‘자주앳홈(JAJU@Home) SS2025’를 진행한다.

자주는 현대 한국인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변화를 추진 중이다. 기존의 실용적인 제품 제공에서 더 나아가 빠르게 변화하는 도시 생활에 맞춘 ‘삶의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내세웠다.

브랜드 철학은 △한국적 기능과 원료 △사용자 중심의 편리성 △가성비 이상의 가치 △고품질과 디테일 △매력적인 디자인 등 5가지로 구체화됐다.

우선 밀키트와 배달음식에 적합한 조리 도구와 식기, 시간 절약과 편의성을 높인 청소·생활용품 라인 등을 새롭게 선보인다.

전통적 재료와 현대적 쓰임새를 결합한 ‘쌀뜨물 주방세제’, ‘백식초 세정제’ 등과 밀키트를 데운 후 바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뚝배기’ 제품 등이 대표적이다.

디자인 변화도 눈에 띈다. 기존의 무채색 위주에서 벗어나 한국 자연과 전통에서 영감을 얻은 색채와 문을 제품에 적용했다. 콩깍지, 숯 등을 활용한 패턴, 삼베, 도자기 질감을 반영한 포장 등에서 변화를 느낄 수 있다.

팝업 전시 ‘자주앳홈(JAJU@Home) SS2025’에서는 새롭게 변화한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전시는 한옥과 양옥을 조화롭게 활용한 10개의 공간으로 구성해 실용성과 심미성을 겸비한 다양한 제품과 브랜드 철학을 연출했다.

관람객은 △2025 봄여름 시즌 패션 쇼룸 △한국식 식습관을 반영한 조리 제품 △자주만의 새로운 색상과 패턴을 느낄 수 있는 침실 △한국 향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 등을 통해 리브랜딩의 핵심을 경험할 수 있다.

사전 신청한 고객은 자주 대표 상품인 파자마에 이니셜을 새길 수 있는 맞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현장 가입 고객에게는 뻥튀기, 쫀드기 등 인기 스낵을 증정한다.

자주 관계자는 “이번 리브랜딩은 고객의 삶을 보다 편리하고 풍요롭게 만들기 위해 한국인의 생활방식을 철저히 연구하고 고민한 결과물”이라며 “가장 한국적인 요소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대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되겠다”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