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천주영 기자] 유에이치씨(UHC) 그룹이 부산 해운대에 유에이치 컨티넨탈 센터포인트(UH Continental CenterPoint)를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유에이치 컨티넨탈은 ‘유에이치 스위트(UH Suite)’ 특유의 감도 높은 객실에 다양한 부대시설이 어우러진 하이엔드 호텔 브랜드다. ‘우아한 전통과 예술적 평온(Graceful Origins, Artful Tranquility)’을 콘셉트로 도심에서 품격 있는 휴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탄탄한 부대시설과 더불어, 호텔 곳곳에 녹아 있는 미적 감수성이 가장 큰 강점이라 할 수 있다. 고객들은 미식과 예술 감상을 포함한 총체적 여가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유에이치 컨티넨탈 센터포인트 1층에는 고급 한식당 ‘화온’이 들어선다. 르 꼬르동 블루 출신, ‘휴고 도산’ 등에서 파인다이닝을 운영했던 원영호 셰프가 신선한 해산물과 제철 채소를 활용한 미식을 대접한다. 아울러 호텔 로비 및 객실 일부에는 퍼니처 아티스트(Furniture Artist) 김현희의 작품이 전시된다. 한국 전통 가구를 모티브로 한 예술품이 인테리어와 어우러져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전망이다.
이 밖에도 캐주얼 라운지(Casual Lounge), 키즈룸을 보유한 원더 라운지(Wonder Lounge), 분위기 있는 독서를 위한 북 앤 배럴 라운지(Book & Barrel Lounge), 아트 라운지(Art Lounge)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있다.
지금까지 유에이치씨의 호텔 대부분이 번화가 건물의 중·고층부 위주로 입점했다면, 유에이치 컨티넨탈은 로비와 부대시설을 완비한 중대형 규모의 시설이다. 단순한 숙박을 넘어 여가활동까지 책임지는 ‘올 인클루시브(All-Inclusive) 호텔’로 첫발을 뗀 셈이다.
부산은 일본과 대만 관광객의 재방문율이 높은 도시이자 유에이치씨 그룹의 인지도가 특히 높은 국가들로 외국인 고객을 중심으로 한 ‘입소문 바이럴’도 기대된다. 실제로 유에이치 스위트는 이미 전 지점 숙박객 80% 이상이 외국인일 정도로 높은 해외 인기를 보유하고 있다.
박성재 유에이치씨 대표는 “유에이치 컨티넨탈은 인테리어부터 접객 방침까지, 유에이치씨가 축적해 온 모든 노하우를 집대성한 브랜드”라며 “제2의 수도 부산에서 첫 번째 지점을 개시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외 고객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세련된 인테리어와 풍부한 객실 내 콘텐츠로 새로운 호텔 사업의 장을 열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에이치씨는 부티크 호텔 브랜드인 ‘유에이치 스위트’와 위탁운영 전문 브랜드 ‘유에이치 플랫(UH Flat)’을 통해 탄탄한 기획 및 운영 역량을 증명해 왔다. 2017년 첫 지점을 개설한 이후 국내 20개 이상의 호텔을 보유 중이며, 지난 10월에는 ‘유에이치 스위트 난바역점’으로 글로벌 시장에 입성했다. 내년에는 일본 오사카에 5개 지점을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천주영 기자 young199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