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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올해 연말에도 어김없이 방송 3사에서 가요축제가 열린다. 올해는 '5세대'의 포문을 연 루키들이 대거 활약할 뿐 아니라 지드래곤, 투애니원 등 2세대 톱 아이돌이 컴백 및 완전체 활동을 재개하며 의미를 더한 바, 3사의 가요축제도 보다 화려하게 꾸려질 전망이다.
11일 SBS 측은 '2024 가요대전'의 최종 라인업을 공개했다. 공개된 라인업에 따르면 이번 무대에는 지드래곤과 투애니원 완전체의 공연을 볼 수 있다. 앞서 'MAMA'를 통해 솔로 무대와 빅뱅 완전체 무대를 공개하며 폭발적인 신드롬을 일으켰던 만큼, 지드래곤의 출연 소식에 가요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뿐만 아니라 투애니원은 약 10년 만에 '가요대전'에 돌아온다. '가요대전'을 통해 'YG 패밀리'의 재결합을 볼 수 있을 터. SBS 측은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선사할 화려한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무대"를 예고했다.
KBS '가요대축제'도 반가운 라인업을 공개했다. 1세대 걸그룹인 베이비복스가 그 주인공이다. 베이비복스는 '가요대축제'를 통해 14년 만의 완전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가요대축제' 측은 지누션, 바다, 구준엽 등 가요계 1세대를 누볐던 전설적인 아티스트의 무대를 예고했다. 이들이 내세운 콘셉트 '인피니티'에 맞춰 에스파, 아이브, 키스오브라이프, 트리플에스 등 현재 가요계에서 맹활약 중인 스타들과 추억의 아티스트들이 뜻깊은 무대를 선사할 전망이다.
MBC는 오는 31일에 '가요대제전'을 연다. 이번 '가요대제전'은 2015년부터 MC를 맡았던 그룹 소녀시대 윤아가 마지막으로 메인 MC를 맡는다는 소식을 전하며 의미를 더했다. 그간 매 해의 마지막 날에 개최된 만큼 가요팬들의 가장 뜨거운 주목을 받았던 '가요대제전'이 올해에는 어떤 라인업으로 K팝 아티스트의 색다른 무대를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달 'MAMA'가 이미 큰 관심 속에 성료된 만큼 연말을 장식할 3사의 가요제도 벌써부터 높은 화제성을 띄고 있다. 세대를 막론하고 무대 위에 돌아온 K팝 아티스트들의 호흡에 대중이 좋은 반응을 보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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