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퍼플그린골프, '골프다트 PRO' 출시
골프다트 업그레이드 제품, 24일 펀딩 오픈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집에서 마음 놓고 풀스윙 할 수 있어요!"
서울시 관악구에 사는 30대 A 씨는 '골린이'다. 골프를 시작한 지 6개월 정도 됐다. 최근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야외 골프 연습장에 가는 게 다소 부담스러워졌다. 지인의 추천으로 '우리집 골프연습장'이라는 '골프다트'를 우연히 사용해 보게 됐다. 집에서 골프를 연습하는 게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다. 퍼플그린골프의 '골프다트'로 꾸준히 연습을 했고, 스윙에 부쩍 더 자신감이 붙었다.
지난해 8월 1만8637%로 와디즈 펀딩에 성공해 큰 화제를 모았던 '골프다트'가 새롭게 돌아온다. 1년간의 연구와 개발 끝에 '골프다트 PRO' 버전이 탄생했다. 퍼플그린골프는 '특수 제작 매트'를 활용해 만든 후속작 '골프다트 RPO' 출시를 앞두고 있다. 24일 오후 3시 와디즈 펀딩으로 신제품을 선보인다. 기존 골프다트는 높은 티와 짧은 채로 연습을 해 숙제를 남겼다. '골프다트 PRO'는 특수 제작 매트를 장착해 공을 바닥에 두고 '진짜' 골프를 칠 수 있어 더욱 주목을 받는다.
퍼플그린골프는 '골프다트 PRO' 제작에서 '소음과 파손'에 가장 큰 신경을 썼다. 공이 맞는 순간의 소음을 다트판의 소재 흡수로 최소화했다. '잔디-잔디받침-EVA 매트' 3중 제작으로 층간소음이 일어나지 않게 설계했다. 공도 업그레이드 했다. 총 10번의 다양한 EVA 소재의 밀도를 테스트해 적당한 타격감을 느끼게 하고, 최소한의 소음을 발생하게 만들었다.
'골프다트 PRO' 공의 무게는 실제 골프공보다 가볍다. 하지만 골프 연습에 더 효과적이다. 사용자들은 친 공이 정타가 아니면 가운데로 가지 않기 때문에 직관적으로 스윙의 문제를 발견할 수 있다. 엄청난 집중력을 요구하는 '다트'라는 스포츠를 골프에 접목한 것도 비슷한 맥락에서다. '골프다트 PRO'는 골프 입문자, 독학 골퍼들에게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TV, 유튜브 등 골프 레슨 콘텐츠를 집에서 보면서, 바로 스윙 연습을 진행하기에 적합하다.
'골프다트'에 이어 '골프다트 PRO'를 개발한 퍼플그린골프 이심원 대표는 "골프를 즐기는 아버지께서 집에서 늘 '허공 스윙' 연습을 하셨다. 시니어 골퍼들은 1시간의 연습도 부담스러워 야외 골프연습장에 잘 못가는 경우가 많다"며 "집에서 간단히 10분씩 골프 연습을 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 '골프다트'와 '골프다트 PRO'를 만들게 됐다"고 제품을 개발한 계기에 대해 설명했다.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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