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브루노 마스가 한국 팬들에게 깜짝 인사를 전했다.
11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지난 10월 발매한 'APT.'(이하 '아파트'로) 각종 신기록을 쓰고 있는 로제가 출연했다.
이날 로제는 부모님, 언니, 반려견과 함께 '유퀴즈' 촬영장을 찾았다. 로제는 최근 '아파트' 열풍에 대해 "신기하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스튜디오에서 외국 친구들과 음악 작업을 하기 시작했을 때다. 내가 한국 술게임을 알려주겠다고 했다. 전 사실 아파트를 제일 좋아한다. 간단하고 쉬우니까. 알려준 뒤로 친구들이 계속 '아파테 아파테' 하고 따라 하더라. 일하다가도 '아파테 아파테' 하길래 되게 좋아하네 싶었다. 외국 친구들이 따라 하니 너무 웃기기도 하고, 장난으로 '노래 써야겠다' 했었다"며 '아파트' 탄생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에 유재석은 "의도하지 않았으나 중독성 검증이 됐구나"라며 감탄했다.
특히 로제는 "브루노도 '유퀴즈'에 출연하기로 했었다. 엄청 기대했는데 비자 문제 때문에 못 왔다. 아쉬워하고 있다"며 전화연결을 시도했다.
하지만 닿지 않았고, 로제는 "제가 전화 연결을 하기로 했었다. 브루노가 원래 수줍어하는 편인데 한국에 관해 되게 적극적이다. 제가 거의 매니저처럼 설득한다. '한국 팬분들이 너무 섭섭해한다. 이거(전화 연결) 해야 할 것 같다'고 하니 알겠다고 했다. 연결 못 하면 영상을 보내주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전화 연결도 불발됐고, 브루노 마스는 결국 로제와 함께 영상을 보내왔다. 브루노 마스는 영상에서 "한국에 계신 모든 분들에게. '아파트'를 좋아해 주시고, 로제를 좋아해 주시고, 오빠를 좋아해 주셔서 고맙다"며 한국어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김지우 기자 zw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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