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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전 프로야구 선수 양준혁이 아빠가 된 소감을 전했다.
그는 11일 개인 계정에 “드디어 55세에 아빠가 되었습니다. 느즈막히 낳은 첫아이라 넘 기쁘고 세상이 달라져 보입니다. 지금까지도 열심히 쉼 없이 달려왔는데 새로운 목표가 또 생겼네요”라면서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양준혁은 아내 박현선 씨 옆에서 딸을 안고 기뻐하는 모습이다.
그는 “이젠 내 가족을 위해 전력질주하겠습니다. 이뿐 딸아이 잘 키우겠습니다. 많이들 축하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팔팔이엄마 사랑해. 팔팔아 너 뒤에는 든든한 아빠가 있다. 팔팔하게 자라거라 내 딸”이라고 했다.
1969년생인 그는 19살 어린 박씨와 2021년 3월 결혼했다. 두 사람은 야구선수와 팬으로 만나 10년간 교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양준혁은 1993년 삼성 라이온즈로 프로 입단했다. ‘양신’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국내야구를 대표하는 간판스타다. 2010년 은퇴 후 양준혁 야구재단 이사장,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을 맡았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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