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이을용 경남FC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취임 기자회견에서 선전을 다짐했다.
경남은 10일 10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제10대 이을용 감독의 취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 감독은 내년 시즌을 앞두고 팀의 새로운 지휘봉을 잡게 되며, 구단의 비전과 목표를 밝혔다. 이 감독은 소집 훈련 때부터 체계적으로 팀을 정비해 다시금 강한 경남을 만들어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 감독은 K리그, 유럽리그뿐만 아니라 국가 대표팀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친 미드필더 출신의 지도자다. 1995년 K리그에 데뷔해 통산 290경기를 출전했다. 국가대표로 51경기, 2002 월드컵에서 맹활약하며 튀르키예의 명문 구단인 트라브존스포르에서 유럽리그를 경험했다.
은퇴 후에는 강원FC 코치로 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한 뒤, 청주대학교 코치, FC서울 코치 및 감독 대행, 제주 유나이티드 수석 코치 등을 역임하며 지도자 경험을 쌓았다. 그리고 마침내 경남에서 첫 프로 정식 감독 커리어를 쌓게 됐다.
이 감독은 취임 소감으로 “경남의 감독을 맡게 돼 영광이고 신바람 나는 축구팀을 만들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또한 젊고 공격적인 축구를 강조하며 “팬들이 경남 축구가 많이 바뀌었다는 소리를 듣고싶다”고 덧붙였다.
외국인 선수 구성에 대한 질문에는 “전술에 맞는 용병 선수를 찾고 있다. 성급하게 진행한다고 해서 될 것 같지는 않아 시간을 두면서 필요한 포지션에 맞는 외국인 선수들을 찾기 위해 검토 중이다”고 하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전지 훈련 때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훈련하는지에 대해서는 “수비 쪽이 취약해 보여 수비부터 만들어 나가는 데 중점을 두되, 공격적인 축구를 선보이겠다”고 밝히며 전방에서부터 적극적으로 압박하며 상대팀보다 한 발 더 뛰고, 경기를 주도하는 축구를 하겠다는 ‘공격적인 축구’에 대한 계획도 전했다.
이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팀에서 살아남지 못하면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선수들 간 경쟁심을 불러일으켜 팀의 수준을 끌어올리겠다”며 경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현철 대표이사는 “이 감독의 책임 아래 선수단 재정비와 경기력을 한층 끌어올려, 팬들이 경기장에서 가족과 함께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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