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경희대와 ‘유통 인재 양성’ 맞손…Z세대 아이디어 상품화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GS리테일은 경희대학교와 ‘유통산업 분야 실무형 인재 양성’을 골자로 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유통산업 분야 정규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실무 중심 전문 인재 육성 △기업 수요 맞춤형 인재 배출 및 취업 정보 제공 △산학협력 협의체 구성 및 운영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GS리테일은 인재를 선제로 확보하고 Z세대(1990년대 중후반~2000년대 초반 출생) 대학생과 함께 상품화 프로젝트를 통해 브랜드 전략을 수립할 방침이다.

내년 1학기부터 산학협력 정규 강좌에 ‘GS리테일 상품기획자(MD) 전문가 과정’을 개설해 공동 운영하고, GS25와 GS샵에서 근무 중인 현직자들이 현장에 필요한 실무를 교육할 예정이다.

수강자는 다양한 실무 연계형 과제를 수행하고 MD 직무를 체험하고, GS리테일 본사가 있는 GS타워와 GS강서타워에서 현장실습도 진행한다.

GS리테일은 수강생의 아이디어를 실제 상품화하고 최종 우수작에 대해 포상도 진행할 예정이다.

허치홍 GS리테일 MD본부장은 “GS리테일의 유통 산업 선도 노하우와 경희대의 교육 인프라를 효과적으로 결합해 인재 양성에 힘쓸 것”이라며 “Z세대 대학생과 소통하며 참신하고 개성 넘치는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