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서울 이랜드가 일본에서 활약했던 골키퍼 김민호를 영입했다.
서울 이랜드는 12일 "서울 이랜드가 일본 J리그에서 6년간 활약한 골키퍼 김민호를 영입했다"며 김민호의 영입을 발표했다.
올 시즌 서울 이랜드는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K리그2에서 3위에 오르며 창단 이후 최고 순위를 기록했고, 사상 처음으로 승강 플레이오프(PO) 진출했다. 하지만 승강 PO에서 전북 현대에 아쉽게 패배하며 승격에 실패했다.
서울 이랜드는 벌써 절치부심 다음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 이랜드는 최다 득점 1위(63득점)에 올랐지만 최소 실점 부문에서는 6위(47실점)에 머물렀다. 따라서 다음 시즌 뒷문 강화를 최우선 순위로 뒀다.
벌써 폭풍 영입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 이랜드는 11일 수비수 김현우를 영입하며 수비수를 영입했고, 바로 다음날 김민호를 품었다.
192cm, 86kg의 탄탄한 체격을 지난 김민호는 공중볼 처리와 선방 능력이 강점인 2000년생 골키퍼다. 명문 보인고를 졸업한 김민호는 2018년 J1리그 사간 도스의 연습생으로 합류하며 일본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고 2019년 정식 계약에 성공했다.
2020년까지 사간 도스에서 경험을 쌓은 김민호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간 J3리그 나가노 파르세이루 소속으로 47경기에 출전하며 활약했다. 특히 2023년부터 주전으로 도약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김민호는 “K리그의 첫 도전을 서울 이랜드와 함께 시작할 수 있어 영광스럽다. 안정적인 모습으로 팬들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서울 이랜드는 더욱 탄탄한 골키퍼진을 구축하며 2025 시즌 승격을 향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서울 이랜드에 합류한 김민호는 다음 시즌 문정인과 함께 주전 골키퍼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문정인은 올 시즌 28경기 30실점을 기록하며 서울 이랜드의 주전 골키퍼로 자리 잡았다. 문정인은 전남 드래곤즈와의 승격 플레이오프(PO)에서 불안함을 노출했지만 전북 현대와의 승강 PO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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