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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울버햄튼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황희찬의 존재감이 사라지고 있다.
영국 몰리뉴뉴스는 11일 '황희찬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울버햄튼을 떠나지 않은 것을 확실히 후회하고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울버햄튼이 웨스트햄에 패한 이후 오닐 감독의 경질은 가능성의 문제가 아니라 시간 문제다. 울버햄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승에 그쳤고 38골을 실점해 리그 최다 실점을 기록 중'이라고 덧붙였다.
몰리뉴 뉴스는 '울버햄튼이 입스위치 타운과의 다음 경깅서 패한다면 경질될 수도 있다. 하지만 울버햄튼에서 불확실한 미래를 맞이하게 된 사람은 오닐 감독이 유일한 인물이 아니다'며 '황희찬은 웨스트햄전 패배에도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지난시즌 엄청난 활약을 펼친 황희찬은 급격한 폼 저하를 겪고 있다. 지난 시즌 울버햄튼의 가장 강력한 공격수로 10골 이상을 터트렸던 황희찬은 올 시즌 11경기에 출전해 골이나 어시스트를 기록하지 못했고 경력에서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황희찬은 지난시즌 울버햄튼에서 31경기에 출전해 13골 3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쳤다. 반면 올 시즌에는 11경기에 출전해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몰리뉴 뉴스는 '프랑스의 마르세유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황희찬의 이적료로 2100만파운드를 제시했지만 거부당했다. 황희찬은 기회가 있었을 때 이적하지 않은 것을 후회할 것이다. 마르세유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1 우승을 위해 PSG와 경쟁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19위에 머물고 있는 울버햄튼에서 벤치를 지키고 있는 황희찬의 모습과는 엄청난 대조를 보인다'고 전했다.
몰리뉴 뉴스는 지난 9월 '황희찬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 이적설이 있었지만 한 가지 중요한 이유 때문에 울버햄튼에 남기로 결정했다. 게리 오닐 감독이 황희찬의 울버햄튼 잔류를 설득했다. 브라이튼의 전 감독인 마르세유의 데 제르비 감독이 황희찬을 프랑스로 데려가려 한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며 '울버햄튼은 이상한 여름 이적시장을 보냈다. 네투와 킬먼이 팀을 떠났다. 울버햄튼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더 많은 핵심 선수를 잃었을 수도 있지만 황희찬은 팀에 남았다'고 언급했다.
영국 더선은 지난 8월 '마르세유의 데 제르비 감독은 거의 매일 황희찬에게 전화를 걸어 마르세유로 합류하라고 권유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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