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천주영 기자] 피트니스 브랜드 디랙스(DRAX)가 영국 피트니스 기업 ‘아웃도어 피트니스’를 공식 인수하고 영국 헬스클럽 체인 ‘토탈 피트니스’에 제품 공급을 한다고 12일 밝혔다.
디랙스는 영국 피트니스 기업 ‘아웃도어 피트니스(Outdoor Fitness conceps)’를 공식 인수하고 영국 대표 체인 헬스클럽 ‘토탈 피트니스(Total Fitness)’의 제품 공급 계약을 수주하여 토탈 피트니스 전지점에 디랙스 제품을 공급한다.
이번 인수는 2020년 호주의 ‘칼짐 그룹’, 2022년 독일의 ‘바이브라핏’, 2023년 일본의 ‘피트니스 아폴로’에 이은 네 번째 해외 기업 인수다.
디랙스 관계자는 “영국 시장은 진입 장벽이 높고 현지 네트워크와 신뢰가 핵심 요소로 작용하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이 점을 고려해 인수와 협업이라는 ‘투트랙 전략’을 세웠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영국 시장 진출은 현지화 전략을 택했다. 디랙스의 기술력에 현지 기업의 영업망과 고객 신뢰도를 더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랙스가 인수한 ‘아웃도어 피트니스’는 피트니스 업계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스티브 페린스(Steve Perrins)가 설립한 피트니스 전문 기업으로, 영국 내 강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유선경 디랙스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은 단순한 제품 수출이 아니라, 글로벌 TOP브랜드와 경쟁하여 제품력을 인정받아 수주를 획득한 결과이며, 영국 내 유통망과 네트워크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토탈 피트니스를 시작으로 영국 전역에 디랙스 전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디랙스는 일본 시장에서도 지속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21년 디랙스 재팬 을 설립하고, 2023년엔 하이랙스 신주쿠점을 오픈한 데 이어, 최근에는 일본 Top 10 체인 헬스클럽들과의 공급계약을 지속적으로 체결하고 있다. 또한 일본 유명 체인 헬스클럽에 스마트 피트니스 솔루션 ‘디랙스핏(DRAXFIT)’까지 수출하게 되었다.
천주영 기자 young199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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