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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위헌적인 비상계엄 선포에 따른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 여파로 MBC 주요 프로그램이 줄줄이 결방한다.
MBC는 12일 공식 계정을 통해 밤 9시 20분 ‘실화탐사대’, 밤 10시 20분 ‘구해줘홈즈’, 새벽 12시 10분 ‘너에게닿기를’이 결방한다고 알렸다.
또한 일일드라마 '친절한 선주씨'도 결방한다. 대신 오후 7시 10분부터 '뉴스데스크' 특집이 편성돼 약 2시간 가량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한편 국민의 퇴진 요구를 받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저는 마지막 순간까지 국민 여러분과 함께 싸우겠다”며 퇴진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윤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를 통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권 행사는 사면권 행사, 외교권 행사와 같은 사법심사의 대상이 되지 않는 통치행위”라며 이렇게 말했다.
윤 대통령은 “거대 야당이 지배하는 국회가 자유민주주의의 기반이 아니라 자유민주주의 헌정 질서를 파괴하는 괴물이 된 것”이라며 “이것이 국정 마비요, 국가 위기 상황이 아니면 무엇이란 말이냐”고 반문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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