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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소녀시대 유리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촉발된 촛불 집회와 관련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12일, 유리는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추운데 잘 지내고 있어요? 소원봉(소녀시대 응원봉)들 너무 예쁘고 멋지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감기 조심하고 든든히 챙겨 입어야 해요. '다만세'(다시 만난 세계)가 울려퍼지는 것도 잘 봤어요. 저도 매일 함께 듣고 있어요"라며 팬들에게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유리가 소녀시대 데뷔곡 ‘다시 만난 세계’를 언급한 이유는 최근 촛불 집회에서 해당 곡이 울려 퍼지며 민중 가요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블랙핑크 로제의 ‘A.P.T’ 등 여러 K팝 아이돌 곡들이 집회 현장에서 새로운 상징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인근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반발하는 촛불 집회가 이어지고 있다. 집회에는 K팝 팬들이 각자 응원하는 가수의 응원봉을 들고 참여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특히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를 비롯한 다양한 K팝 음악들이 집회 현장에서 흘러나와 관심을 끌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밤 긴급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했으나, 다음 날 오전 이를 해제했다. 이후 12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 선포의 취지와 배경을 설명했다.
유리는 현재 tvN 월화드라마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정민 기자 jungmin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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