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우리 아이 행복한 공간’ 캠페인 시작…240개 가구 기부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유니클로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협력해 ‘우리 아이 행복한 공간’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고객이 기부한 옷을 활용해 업사이클링 가구를 제작하고 이를 국내 아동양육시설 10곳에 기부하는 사업이다.
유니클로는 매장에 설치된 의류수거함을 통해 기부된 의류 중 재사용이 어려운 옷을 선별하고 이를 재활용해 섬유 패널을 만든 후 공용 테이블, 책상, 옷장 등 240개 가구로 제작했다.
가구 제작에 사용한 플러스넬 섬유 패널은 폐의류를 고압으로 압축해 내구성이 뛰어나 아동양육시설에서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다.
유니클로는 가구 제작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가구 디자이너 박길종을 디자인 앰버서더로 위촉했다. 박 디자이너는 아이들이 사용할 가구의 실용성과 심미성을 고려해 디자인에 참여했다.
실제 아이들의 그룹 활동을 위해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는 모듈러 방식의 테이블을 만들고, 공간 절약을 위한 슬라이딩 도어 옷장을 디자인했다. 모든 가구에는 초록우산의 상징이자 아이의 꿈을 응원하는 의미의 반원 모양 우산 모티브도 적용했다.
캠페인 첫 번째 활동으로 유니클로 임직원은 지난 9일 서울 구로구의 아동양육시설 ‘오류마을’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봉사자는 낡은 가구를 업사이클링 가구로 교체하고 청소와 의류 정리 등을 도왔다.
앞으로 유니클로는 더 많은 아동양육시설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유니클로는 초록우산과 협약을 맺고 1차년도 사업 운영을 위해 2억5000만원을 초록우산에 기부했으며, 가구가 지원되는 아동양육시설에 의류 700점을 추가로 전달할 예정이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고객이 기부한 옷 중 재사용이 어려운 옷을 선별해 업사이클링 가구로 제작해 옷의 선순환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며 “새로운 업사이클링 가구로 아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일상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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