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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방송인 최욱이 영화 '퍼스트레이디'의 단체 관람을 열겠다고 선언했다.
12일 '퍼스트레이디'의 출연자 중 한 명인 이명수 기자(서울의 소리)는 '매불쇼' 채널에 출연해 김건희 여사 관련 미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영상 공개 직후 수십만 명의 시청자는 물론이고 진행자 최욱도 큰 충격에 빠졌다. "굉장히 가치 없는 영상인데, 현실에선 가치 있는 영상"이라고 평가했다.
함께 출연한 장인수 기자는 "시사회도 기획했으나 스크린을 확보 못 해 정치인을 부르지 않고, 홍보를 하지 않는 목적으로 겨우 (시사회를) 했다"면서 "국회에서도 '질서 유지'를 이유로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초 개봉 때 15개관을 확보했는데, (지금) 변할 수 있는 상황이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기자는 최욱에게 "(시민들이) 영화 많이 볼 수 있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었다. 극장 대관을 유도한 질문이었다. 앞서 최욱은 다큐멘터리 영화 대관을 여러 차례 주도한 바 있다.
당황하던 최욱은 "김건희 다큐 '퍼스트레이디' 대관 가겠다"고 선언했다. 정확한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대관을 선언한 만큼 일정을 조율해 대관 행사를 열 계획이다.
한편, 영상에서 김 여사는 이 기자에게 "왜 이렇게 여자를 좋아해? 나한테 솔직하게 말해봐"라고 묻는 모습이 담겼다. 이에 이 기자는 "저 따라다니는 사람이 있죠. 결혼한 사람들. 나 좋다는데 뭐 어떡해"라고 답했다.
이어 김 여사는 이 기자의 손금 속 연애운을 직접 봐줬다. 그는 "솔직하게 말해봐. 있으면 있다, 없으면 없다"라면서 "이 오빠가 여자가 많은데. 여자가 잘 따라. 인기가 많아"라고 말했다. 급기야 김 여사는 "여자 이름도 나온다. '연'자 들어간 여자 없냐? '연'자 이름을 가진 여자가 약간 미련이 있어서 집착을 한다"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김 여사는 주변 직원들에게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그는 "이 오빠(이명수 기자)가 또 여자들한테 섬세하게 잘하는 게 있어서 여자들이 좋아해"라며 "힘도 좋고"라고 덧붙였다.
영상 공개 이후 현장은 큰 충격에 빠졌다. 장 기자는 "이 기자가 결혼했고 자녀가 있는 것까지 알고 있는데, '계속 다른 여자 만나는 거 괜찮다'고 얘기를 하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 기자는 "당시 (김 여사가) 갑자기 의자를 가지고 나한테 오더니 손을 가져가서 손금을 본 것이다. 매번 이런 식으로 나오시지 않으셨나 싶다"라고 덧붙였다.
'퍼스트레이디'는 '서울의 소리'와 '오늘픽쳐스'가 1년여간 제작한 영화로 김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들을 다룬 작품이다. 김 여사와 7시간 녹취록과 함께 학력위조와 논문표절 의혹, 무속과 천곡 관련 의혹, 대통령실 용산 이전, 디올 백 수수 사건 등이 담겼다.
김도형 기자 circl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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